[김용의 헬스앤]중년 부부에게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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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0건 조회 1회 작성일 2025-11-0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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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헬스앤]중년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가족 사랑은 '내가 건강한 것'이다. 건강을 지켜야 가정이 평온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엄마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아빠는 엄마 없는 삶을 두려워했다."90대 노부부는 삶의 '마지막 날'을 직접 선택했다. 생애 마지막 일주일은 60대 딸과 함께 보냈다. 예정된 날이 밝자 부부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손을 잡았다. 방 안에는 잔잔한 음악이 흘렀다. 부부는 의사가 제공한 약물을 복용한 뒤 와인으로 마지막 건배를 했다. 이들은 곧 잠들었고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엄마, 아빠는 마지막 두려움을 함께 이겨냈다"미국 워싱턴주에서 90대 노부부가 의사조력자살(존엄사)로 함께 삶을 마감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말기 심장병을 앓아오던 아내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생을 정리하는 의사조력자살를 신청하자 남편은 "아내 없이는 살 수 없다"며 같은 선택을 했다. 그도 뇌졸중 후유증을 겪고 있었다. 딸은 부모의 선택을 존중했다. 미국 미디어의 보도에 따르면 장기간 심장혈관병 투병 중이던 아내(92세)는 의료진의 수술 제시에도 연명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며 치료를 거부했다. "자연스럽게, 품위 있게 죽고 싶다"고 했다. 이후 낙상 사고를 겪은 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의사조력자살을 신청했다.뇌졸중(뇌경색·뇌출혈) 후유증이 있던 남편(95세)은 "아내가 없는 삶이 두렵다"며 결국 아내의 선택에 동참하기로 했다. 의료진은 그의 건강 상태를 살핀 후 부부의 '동반 존엄사'를 승인했다. 부모의 마지막을 지켜본 딸은 "아빠, 엄마는 마지막 두려움을 함께 이겨냈다. 그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의 완성이었다"고 말했다. 부모의 선택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이제 죽음에 대해 말해야 한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극심한 고통을 지켜만 볼 것인가. 본인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존엄사가 주 별로 허용된다. 워싱턴 주, 오리건 주 등 10여 개 주가 철저한 심사를 거쳐 의사조력자살을 허용한다.한국 조사 '내가 말기 환자라면?'…50.9% "존엄사 선택하겠다"우리나라에선 안락사 또는 의사조력자살은 불법이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환자의 요청에 따라 의사가 약물을 처방하는 것이다.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최근 학술지 《 대한의학회지(JKMS) 》에 내가 말기 암 환자라면 51%가 존엄사(36% 안락사, 15% 의사조력자살)를 선택하겠다는 설[김용의 헬스앤]중년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가족 사랑은 '내가 건강한 것'이다. 건강을 지켜야 가정이 평온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엄마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아빠는 엄마 없는 삶을 두려워했다."90대 노부부는 삶의 '마지막 날'을 직접 선택했다. 생애 마지막 일주일은 60대 딸과 함께 보냈다. 예정된 날이 밝자 부부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손을 잡았다. 방 안에는 잔잔한 음악이 흘렀다. 부부는 의사가 제공한 약물을 복용한 뒤 와인으로 마지막 건배를 했다. 이들은 곧 잠들었고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엄마, 아빠는 마지막 두려움을 함께 이겨냈다"미국 워싱턴주에서 90대 노부부가 의사조력자살(존엄사)로 함께 삶을 마감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말기 심장병을 앓아오던 아내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생을 정리하는 의사조력자살를 신청하자 남편은 "아내 없이는 살 수 없다"며 같은 선택을 했다. 그도 뇌졸중 후유증을 겪고 있었다. 딸은 부모의 선택을 존중했다. 미국 미디어의 보도에 따르면 장기간 심장혈관병 투병 중이던 아내(92세)는 의료진의 수술 제시에도 연명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며 치료를 거부했다. "자연스럽게, 품위 있게 죽고 싶다"고 했다. 이후 낙상 사고를 겪은 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의사조력자살을 신청했다.뇌졸중(뇌경색·뇌출혈) 후유증이 있던 남편(95세)은 "아내가 없는 삶이 두렵다"며 결국 아내의 선택에 동참하기로 했다. 의료진은 그의 건강 상태를 살핀 후 부부의 '동반 존엄사'를 승인했다. 부모의 마지막을 지켜본 딸은 "아빠, 엄마는 마지막 두려움을 함께 이겨냈다. 그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의 완성이었다"고 말했다. 부모의 선택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이제 죽음에 대해 말해야 한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극심한 고통을 지켜만 볼 것인가. 본인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존엄사가 주 별로 허용된다. 워싱턴 주, 오리건 주 등 10여 개 주가 철저한 심사를 거쳐 의사조력자살을 허용한다.한국 조사 '내가 말기 환자라면?'…50.9% "존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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