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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0건 조회 2회 작성일 2025-06-18본문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16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 유산을 물려받고도 검소한 삶을 고집하는 미국 언론인의 이야기가 화제다. 주인공은 쉐라톤 호텔 창업자의 딸이자 '치킨 왕' 퍼듀 농장 며느리인 미치 퍼듀(84)다.16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퍼듀는 쉐라톤 호텔 창업자 어니스트 헨더슨의 다섯째 딸로 태어나 26세에 호텔 지분을 상속받았다. 이후 쉐라톤 호텔은 120억 달러(약 16조 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미국 최대 닭고기 업체 퍼듀 농장 회장인 프랭크 퍼듀와 결혼하며 또 다른 대규모 유산을 물려받게 됐다. 두 기업의 자산 가치는 현재 약 130억달러(약 22조 원)에 달한다. 하지만 퍼듀는 이 모든 부를 뒤로 한 채 평범한 삶을 택했다.퍼듀는 14년째 메릴랜드주 솔즈베리의 중산층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며 해외 출장을 갈 때도 항상 이코노미석을 선택한다. 퍼듀는 “전세기만 타고 다니면 보통 사람의 삶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명품 대신 중고 의류를 즐겨 입으며 망가진 구두는 버리지 않고 수선해서 신는다. 퍼듀는 “가족 누구도 사치를 좋아하지 않았다”며 “디자이너 옷을 입어도 칭찬받지 못한다”고 말했다.퍼듀의 절제된 삶은 단순한 개인 취향이 아니다. 헨더슨 가문과 퍼듀 가문 모두 성실함과 자선을 핵심 가치로 삼아 100년 가까이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퍼듀는 단순한 상속녀가 아니다. 하버드대를 졸업한 후 언론인으로 활동했으며 2022년에는 84세 고령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남편에게 받은 약혼반지를 120만달러(약 16억 원)에 팔아 전쟁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도주의 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현재는 전쟁 트라우마 치료용 인공지능(AI) 상담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퍼듀는 “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라”고 조언했다.이어 “공허함은 대형 요트나 실크 잠옷으로 채울 수 없다”며 “모든 것을 소비하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43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65포인트(0.10%) 상승한 42,259.45에서,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0.07 포인트(0.17%) 오른 5,992.79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24포인트(0.07%) 상승한 19,535.33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은 이날로 6일째를 맞았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은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전쟁에 개입할 경우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이러한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장은 무역 관세 문제와 재정 정책의 불확실성, 연방정부 부채한도 이슈 등 여러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맞물리며 전반적으로 취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바이탈놀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중동 사태 이전부터 시장에는 다양한 리스크가 산적해 있었다"며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에서는 불확실성을 흡수할 여력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한편, 연준은 이날 오후 2시(미 동부시간) 기준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임의소비재가 0.6%, 금융이 0.5%, 산업이 0.4% 상승하고 있는 반면, 헬스케어가 0.5%, 부동산이 0.3% 하락 중이다.종목별로는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월가의 긍정적인 의견을 받으면서 주가가 2% 상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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