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계한 ‘토스카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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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0건 조회 11회 작성일 2025-04-20본문
타계한 ‘토스카나 전설’
타계한 ‘토스카나 전설’ 안드레아 프란게티/1992년 황무지 산에 포도밭 일궈 테누타 디 트리노로 설립/7년만에 로버트 파커‘올해 와인 인물’로 선정/토양 분석 통해 카베르네 프랑 성공 직감/3개 싱글빈야드 와인 ‘이 캄피’탄생 테누타 디 트리노로 레 쿠풀레. 최현태 기자 코르크를 열자마자 확연하게 느껴지는 말린 체리향과 허브. 시간이 지나면서 더해지는 흙향과 가죽냄새. 잔을 흔들자 피어오르는 달콤쌉싸름한 초콜릿향까지. 깊이를 알 수 없는 다양한 아로마가 비강을 파고드니 순간 정신이 아찔합니다. ‘토스카나의 전설’ 안드레아 프란게티(Andrea Franchetti)의 와인은 그 깊이가 남다르네요. 테누타 디 트리노로(Tenuta di Trinoro)의 세컨드 와인 레 쿠풀레(Le Cupole). 누구에게나 ‘인생 와인’이 있습니다. 잘 숙성된 레 쿠풀레는 그런 와인입니다. 한 모금만 마셔도 잠자던 미각세포를 모두 일깨워, 맛있는 와인을 찾아 떠나는 먼 여행길 초입에서 망설이던 이를 ‘와인의 바다’의 풍덩 빠뜨려 버리고 맙니다. 레 쿠풀레. 인스타그램 ◆누구에게 인생 와인이 있다 레 쿠풀레 IGT 로쏘 토스카나(IGT Rosso Toscana) 2021은 메를로 56%, 카베르네 프랑 26%, 카베르네 소비뇽 11%, 쁘띠 베르도 7%를 섞은 슈퍼 투스칸입니다. 그런데 기존 수퍼투스칸과 결이 다릅니다.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산지오베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보르도 품종으로만 만듭니다. 블랙베리, 블랙체리 등 잘 익은 검은 과일로 시작해 블랙커런트,약간의 블러드 오렌지향, 말린 체리가 더해지고 꽃향, 시나몬, 달콤한 라벤더향, 구운 허브가 더해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향신료, 흙, 가죽, 담배, 발사믹 노트 등 잘 숙성된 와인에서 느껴지는 3차향이 또렷하게 올라오고 미네랄과 초콜릿 등 강렬한 향들이 끝도 없이 피어납니다. 깔끔한 탄닌은 벨벳처럼 부드럽고 복합미는 긴 여운을 남깁니다. 레 쿠풀레 2014. 최현태 기자 테누타 디 트니노로 로고. 인스타그램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하고 1~3년 사용한 바리크에서 8개월, 시멘트 탱크 11개월에서 숙성합니다. 한해 생타계한 ‘토스카나 전설’ 안드레아 프란게티/1992년 황무지 산에 포도밭 일궈 테누타 디 트리노로 설립/7년만에 로버트 파커‘올해 와인 인물’로 선정/토양 분석 통해 카베르네 프랑 성공 직감/3개 싱글빈야드 와인 ‘이 캄피’탄생 테누타 디 트리노로 레 쿠풀레. 최현태 기자 코르크를 열자마자 확연하게 느껴지는 말린 체리향과 허브. 시간이 지나면서 더해지는 흙향과 가죽냄새. 잔을 흔들자 피어오르는 달콤쌉싸름한 초콜릿향까지. 깊이를 알 수 없는 다양한 아로마가 비강을 파고드니 순간 정신이 아찔합니다. ‘토스카나의 전설’ 안드레아 프란게티(Andrea Franchetti)의 와인은 그 깊이가 남다르네요. 테누타 디 트리노로(Tenuta di Trinoro)의 세컨드 와인 레 쿠풀레(Le Cupole). 누구에게나 ‘인생 와인’이 있습니다. 잘 숙성된 레 쿠풀레는 그런 와인입니다. 한 모금만 마셔도 잠자던 미각세포를 모두 일깨워, 맛있는 와인을 찾아 떠나는 먼 여행길 초입에서 망설이던 이를 ‘와인의 바다’의 풍덩 빠뜨려 버리고 맙니다. 레 쿠풀레. 인스타그램 ◆누구에게 인생 와인이 있다 레 쿠풀레 IGT 로쏘 토스카나(IGT Rosso Toscana) 2021은 메를로 56%, 카베르네 프랑 26%, 카베르네 소비뇽 11%, 쁘띠 베르도 7%를 섞은 슈퍼 투스칸입니다. 그런데 기존 수퍼투스칸과 결이 다릅니다.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산지오베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보르도 품종으로만 만듭니다. 블랙베리, 블랙체리 등 잘 익은 검은 과일로 시작해 블랙커런트,약간의 블러드 오렌지향, 말린 체리가 더해지고 꽃향, 시나몬, 달콤한 라벤더향, 구운 허브가 더해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향신료, 흙, 가죽, 담배, 발사믹 노트 등 잘 숙성된 와인에서 느껴지는 3차향이 또렷하게 올라오고 미네랄과 초콜릿 등 강렬한 향들이 끝도 없이 피어납니다. 깔끔한 탄닌은 벨벳처럼 부드럽고 복합미는 긴 여운을 남깁니다. 레 쿠풀레 2014. 최현태 기자 테누타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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