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환경단체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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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0건 조회 10회 작성일 2025-04-17본문
대구지역 환경단체 등이 연대한 ‘두물머리 죽곡산 선사유적공원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16일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도로 건설 예정지 앞에서 공사 방침을 비판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대구 한 지자체가 선사시대 유적지로 추정되는 곳에 도로 개설 공사를 강행하려 하자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지자체는 해당 장소를 대상으로 문화재 발굴 조사를 벌이고 후속 조치까지 끝낸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환경단체는 조사의 신빙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사 취소와 보존을 주장한다.대구 달성군은 내년 2월까지 사업비 55억5000만원을 들여 다사읍 죽곡리 강정마을과 죽곡2지구를 잇는 도로 공사를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달성군은 기존 계획대로 죽곡산 경사면을 따라 면적 1만5700㎡에 2차로 도로 및 인도(폭 12m·길이 488m)를 놓을 예정이다.달성군은 10여년 전부터 차량 정체에 따른 민원이 많았다는 점을 공사의 이유로 들었다. 이에 2023년 11월 첫 삽을 떴다.하지만 달성군은 공사 이전에 이뤄져야 하는 ‘문화재 지표조사’를 행정 착오로 생략했다. 문화재 존재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사 업체가 굴착기를 동원해 수백그루의 나무를 베어 냈다. 도로 진입구를 파헤쳐 배수관 작업 등도 했다.지표조사가 누락됐다는 지적에 달성군은 2023년 12월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긴급 지표조사를 벌였다. 이 조사에서 죽곡리 고분군에 바위구멍(성혈)이 새겨진 암각 2기가 발견되자 지난해 1월 공사가 중단(공정률 5%)됐다.또 문헌조사를 통해 공사 부지 주변 500m 이내에 고분군·산성·성황목 등 8곳의 유적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당시 ‘유적지’ 위에 도로를 닦는다는 지역 시민사회의 비판이 거세자 지자체는 문화재 조사를 서두른다. 달성군은 별도의 용역기관을 선정해 지난해 2월 문화재 시굴조사, 그해 4월 정밀조사를 각각 벌였다. 세 차례 조사 비용으로만 약 6억원이 추가로 들었다.실제 이 곳에서는 문화유산이 대거 확인됐다. 약 6개월간 이어진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결과(요약보고서) ‘유구’가 11기, ‘유물’이 12점(9건)이 발견됐다. 유구는 고분이나 주거지 등 지표를 변경해 만든 옛 시설물로 유물과 달리 옮길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확인된 유구로는 통일신라시대 석실묘 LNG선박.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알래스카에 약 1300㎞에 달하는 가스 수송관을 건설하는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한미 관세 협상의 주요 의제로 부상하면서 민간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사실상 한미 양국의 공동 사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업에 대한 참여 압박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 우리 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관세율을 낮출 수 있다면 국가 전체에 이득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SK나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도 알래스카 사업을 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에너지 업계는 이번 사업의 사업성부터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알래스카 주정부가 국내 기업들에 제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알래스카 가스개발공사(AGDC)가 주관해 가스 정제 시설(GTP) 및 LNG 시설, 수송관 등을 건설하며 사업비의 70%를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사업 비용이 440억 달러(약 63조 원) 규모로 알려진 만큼 308억 달러(약 44조 원)가량을 투자받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기업은 투자 규모만큼의 설비 운영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워낙 리스크가 큰 사업인 만큼 다양한 사업 참여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현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는 정부와 민간의 공동 투자가 꼽힌다. 정부가 최대주주인 한국가스공사와 민간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거나 개별 투자를 진행하는 식이다.국내 민간기업의 역대 최대 규모 자원 개발 프로젝트로 꼽히는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이 대표적인 예다. 2000년 미얀마 서부 해상에 대한 탐사권을 획득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4년 슈웨 가스전을 발견하고 2013년부터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 가스전 개발부터 생산·수출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 사업 지분은 51%다. 지난해 기준 미얀마 사업을 포함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늘어난 6117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4%에서 55%로 늘며 전사 수익을 견인하고 있다.민간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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