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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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0건 조회 14회 작성일 2025-04-15본문
수자원공사가 세종시 집현동에 건립중인 수자원위성 지상운영센터 조감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연구원이 위성센터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오는 2027년 세계 최초의 수자원 전문 위성이 발사될 예정인 가운데, 우리나라 물관리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전망이다. 수자원 위성을 통해 홍수나 가뭄 같은 물재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분석해 대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 대행사업으로 세종시 집현동에 수자원위성 지상운용센터를 건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현재 개발 중인 수자원위성의 정보를 수신해 분석하고, 수재해와 수질·수자원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환경부가 주도하는 수자원위성은 2027년에 발사될 예정이다. 국가 연구과제 예산 2008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성 본체를 맡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탑재체(레이더)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 대행사업으로 위성정보를 활용한 수재해 감시 지상운용체계 및 활용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세계기상기구(WMO) 자료 등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미국 나사(NASA) 등이 운영 중인 기후 감시 위성은 있지만, 수자원에 특화된 전용 위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그간 우리나라는 핀란드 등 해외 위성 자료를 구매하거나 무료 공개된 위성정보를 활용해 왔으나 위성마다 해상도와 관측 주기가 달라 분석에 제약이 있었다"면서 "물재해 예방을 위해 활용한 국내 위성도 악천후나 야간 관측이 제한적이고 지류 하천 정밀 감시와 실시간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접경지역의 예고 없는 방류 등으로 물안보 문제를 안고 있고, 2022년 태풍 힌남노 내습에 따른 피해사례처럼 물재해 영향이 커, 홍수 예·경보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 수자원위성은 미래 물 문제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산업 국제 정보분석기관인 글로벌워터인텔리전스 역시 향후 10년간 기후변화 피해의 69%가 물 관련 문제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1단계로 환경부 R&D 프로젝트로 중형급 수자원 전용 위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창단 60주년을 기념하는 ‘헤리티지’ 공연을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국악관현악의 현대화·대중화·세계화를 목표로 1965년 우리나라 최초로 창단된 국악관현악단의 전통과 미래상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승훤 단장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60년 유산을 바탕으로,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 한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국악관현악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창단 60주년을 기념하는 ‘헤리티지’ 공연에서 신곡을 초연하는 작곡가 이지수(왼쪽부터), 최지혜와 이승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 세종문화회관 제공 지난해 취임한 이 단장이 지휘하는 첫 공식 무대로서 1부에서는 전통적 정체성과 장르적 확립을 보여주는 명곡을, 2부에서는 대중성과 동시대적 감각을 더한 곡들을 연주한다. 1부 연주곡은 ‘단군신화’와 ‘침향무’이다. 작곡가 김영동이 1982년 발표한 국악관현악 ‘단군신화’는 고려와 조선 궁중 의식에서 연주된 아악의 정제된 선율과 민속악의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다. ‘침향무’는 황병기가 작곡한 국악관현악과 가야금을 위한 대표적 국악 협주곡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출신인 가야금 명인 김일륜이 협연하고,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을 거쳐 간 단원들이 연주에 참여한다. 2부는 작곡가 이지수, 최지혜의 위촉곡 초연으로 구성했다. 이지수는 영화 ‘왕의 남자’, ‘남한산성’, ‘올드보이’ 등의 음악을 맡아 한국적 색채가 강한 서사적 음악을 선보여온 작곡가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곡 ‘개벽의 강’을 초연하며 우리나라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메시지를 담는다. 이지수는 “따뜻하고 벅찬 감정으로 시작해서 중반부 갈등과 분열로 물살 치는 분위기가 마지막엔 모두 하나로 모이면서 새 시대를 여는 여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며 “국악관현악에서 많이 쓰지 않았던 서양음악 어법과 이론을 적극 차용해서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전통 음악에 현대적 색채를 더한 국악관현악 작품을 탐구해 온 최지혜는 상주아리랑을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곡 ‘미월(眉月)’을 초연한다.박성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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