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미분양 쌓이고 서울은 '똘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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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0건 조회 7회 작성일 2025-04-14본문
지방 미분양 쌓이고 서울은 '똘똘 한 채'부동산 거래 잠잠해지며 개업도 급감'부동산 큰손' 3040 직거래 비중 높아져13일 오후 서울 시내 부동산 모습. 뉴시스'강남 재건축 대상 구축 2,500세대뿐 아니라 신축 5년 이하인 아파트 9,000여 세대가 인근에 있습니다.'(서울 강남구의 A공인중개소)'16년간 운영한 안정된 사무실 양도합니다. 모든 자료 양도해드립니다.'(서울 은평구의 B공인중개소)1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내 '중개사사무소 매매(양도)' 코너엔 올해 1월부터 이날 오전까지 2,541건의 양도 홍보글(중복 포함)이 게재됐다. 수십억 원대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는 강남권 중개소부터 20년 가까이 운영했다는 중개소도 매물로 나와 있다. 일부 매물은 '권리금을 안 받고 원하는 집기만 팔겠다'는 홍보 문구까지 달렸다. 한때 열풍까지 불었던 공인중개사 개업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3년 전부터 매달 휴·폐업 공인중개사가 개업한 이들의 규모를 앞지른 데 이어 올해 1, 2월엔 처음으로 개업 공인중개사 수가 1,000명대로 내려앉았다. 지방의 부동산 시장이 오랫동안 침체된 데다 부동산 '큰손'이 된 젊은 세대의 직거래가 활발해지는 등 시장 안팎의 환경 변화 속도가 가팔라서다. 이날 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1,796명(1월 871명·2월 925명)으로, 2000년 이래 1~2월 기준 가장 적다. 통상 봄철·새학기 이사 수요를 고려해 개업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심상찮은 수치다. 세 늘고 거래량은 주춤... "장사 곧 접는다"미분양 적체가 심한 지방은 물론 최근엔 서울 주요 지역의 공인중개사들도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9,179건으로 전체 미분양 물량(2만3,722가구)의 81%에 달했다. 부동산 및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강화하며 서울 안에서도 일부 지역에만 수요가 몰리는 상황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공인중개소를 운영하는 이모(66)씨는 "월세는 점점 올라가는데 거래는 줄고 당분간 아파트 공급 물량도 적어질 것 같아서 이미 장사를 접은 지인이 서울에만 두 명이나 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직거래지방 미분양 쌓이고 서울은 '똘똘 한 채'부동산 거래 잠잠해지며 개업도 급감'부동산 큰손' 3040 직거래 비중 높아져13일 오후 서울 시내 부동산 모습. 뉴시스'강남 재건축 대상 구축 2,500세대뿐 아니라 신축 5년 이하인 아파트 9,000여 세대가 인근에 있습니다.'(서울 강남구의 A공인중개소)'16년간 운영한 안정된 사무실 양도합니다. 모든 자료 양도해드립니다.'(서울 은평구의 B공인중개소)1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내 '중개사사무소 매매(양도)' 코너엔 올해 1월부터 이날 오전까지 2,541건의 양도 홍보글(중복 포함)이 게재됐다. 수십억 원대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는 강남권 중개소부터 20년 가까이 운영했다는 중개소도 매물로 나와 있다. 일부 매물은 '권리금을 안 받고 원하는 집기만 팔겠다'는 홍보 문구까지 달렸다. 한때 열풍까지 불었던 공인중개사 개업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3년 전부터 매달 휴·폐업 공인중개사가 개업한 이들의 규모를 앞지른 데 이어 올해 1, 2월엔 처음으로 개업 공인중개사 수가 1,000명대로 내려앉았다. 지방의 부동산 시장이 오랫동안 침체된 데다 부동산 '큰손'이 된 젊은 세대의 직거래가 활발해지는 등 시장 안팎의 환경 변화 속도가 가팔라서다. 이날 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1,796명(1월 871명·2월 925명)으로, 2000년 이래 1~2월 기준 가장 적다. 통상 봄철·새학기 이사 수요를 고려해 개업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심상찮은 수치다. 세 늘고 거래량은 주춤... "장사 곧 접는다"미분양 적체가 심한 지방은 물론 최근엔 서울 주요 지역의 공인중개사들도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9,179건으로 전체 미분양 물량(2만3,722가구)의 81%에 달했다. 부동산 및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강화하며 서울 안에서도 일부 지역에만 수요가 몰리는 상황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공인중개소를 운영하는 이모(66)씨는 "월세는 점점 올라가는데 거래는 줄고 당분간 아파트 공급 물량도 적어질 것 같아서 이미 장사를 접은 지인이 서울에만 두 명이나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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