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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진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 “국정을 볼모로 대권을 저울질하는 한덕수 권한대행은 양심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에 안 그래도 망가진 국정이 뿌리까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한덕수 대행에게 대선 출마를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이나, 이를 두고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한덕수 대행이나 국민 앞에 염치가 있기는 한지 묻고 싶다”며 “국회에 군을 투입하고 헌정을 유린한 내란범죄자를 배출한 정당이다. 불법계엄과 내란을 획책하는 대통령을 막지 못하고 파면 당하게 만든 실패한 국무총리”라고 꼬집었다. 그는 아울러 “한덕수 대행과 국민의힘에게 필요한 것은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공직자로서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이다. 권력에 대한 집착은 접어두고, 국민 앞에 처절한 반성부터 하라”고 보탰다. 또 “한덕수 총리에게 요구한다. 국정을 자신의 욕망을 저울질하는 일에 이용하지 마라”며 “지금 대통령 직무대행에게 부여된 책무는 단 하나,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울 수 있는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변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대선을 관리해야 할 자가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여전히 자리에 앉아 대선 국면을 관리하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며 “지금 당장 스스로의 거취를 명확히 하라”며 한 권한대행을 압박했다. 조율 기자 도쿄 스미다강 벚꽃축제 다음달 황금연휴(5월1~6일)에 일본 여행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환율이 오른 데다 일본이 관광세, 숙박세 등을 검토하면서 여행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서다. 13일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다음달 황금 연휴인 1일~6일 일본 패키지 상품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55% 수준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목적지를 불문하고 전체 여행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77% 수준인 것을 고려해도 가파른 감소세다. 리드타임(예약일부터 체크일까지 기간)을 고려하면 전체 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본 예약 건수가 높아질지는 미지수다.이는 지난해 방일 한국인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해 국민 해외관광객(2869만명) 중 방일 한국인 수는 전년 대비 26.7% 증가한 882만명에 달했다. 중국 698만명·대만 604만명·미국 272만명·홍콩 268만명 등을 크게 앞섰다. 지난해 여름 엔화가 100엔당 86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일본이 마음먹고 가는 여행지가 아닌, 수시로 가는 여행지로 인식된 덕분이다. 항공사들도 일본 소도시 신규 취항을 늘렸다. 그러나 엔화는 올해 들어 급등하고 있다. 엔화는 지난 7일 2년만에 100엔당 1000원을 돌파한 뒤 1000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일본의 상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관세전쟁 우려 속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일본은 또 급작스럽게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의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으로 관광세와 숙박세 인상을 검토 중이다. 입국세는 현행 1000엔에서 5000엔으로, 오사카와 교토는 숙박세를 두배 가량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지난 1월과 2월은 지금과 비교해 엔화 강세에 따른 수요 감소가 제한적이었는데, 일본의 경우 (엔화 강세가) 선모객에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면서도 "단거리 여행지는 환율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고, 다른 여행지가 일본을 완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내다봤다.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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