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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모인 파라과이 한국 독서토론회 참석자들 (아순시온=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있는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에서 에두아르도 나카야마 상원 의원(뒷줄 가운데)과 마르코스 아우구스토 페레이라 파라과이작가협회 부회장(뒷줄 오른쪽 5번째)을 비롯한 한국 문학의 밤 독서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4.12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정부 주도의 독서 진흥정책을 시행 중인 남미 파라과이에서 '한국문학의 밤' 독서토론 행사가 정관계와 문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11일(현지시간)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격월로 진행 중인 한국 문학의 밤 독서토론회가 10회째 열렸다.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과 파라과이 작가협회가 협력해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파라과이 학자와 지식인, 작가, 방송인, 정치인, 대학생 등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있다.'82년생 김지영', '아몬드', '달러구트 꿈 백화점', '홍길동전', '소년이 온다' 등 회원들이 탐구한 도서 목록도 다양하다.토론회 사회자인 마르코스 아우구스토 페레이라 파라과이작가협회 부회장은 "저를 비롯한 회원들이 한국 문화와 역사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전날 저녁 열린 열 번째 토론회에는 한국·파라과이 의원친선협회장인 에두아르도 나카야마 상원 의원도 자리했다.나카야마 의원은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의 독서 클럽을 국가적 관심 사안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발의해 지난해 가결됐다.그는 "성찰을 통한 집단지성 도출의 분위기 속에서 서로 다른 현실을 연결하고 참석자들 사이에 더 깊은 이해를 구축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며 한국 문학의 밤 독서토론회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파라과이에서 10회째를 맞은 한국 문학 독서토론회 모습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은 국민 문해력 향상을 목표로 2023년부터 매년 8월 ⓒ News1 DB "오토바이 브라켓 팔아요"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사건은 2024년 9월 한 중고 거래 앱에 올라온 한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김 모 씨(50·남)는 브라켓을 사겠다는 A씨와 채팅 끝에 집으로 직접 찾아가 물건을 전해주고 친목을 쌓을 겸 함께 술도 마시기로 했다.약속대로 김 씨는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A 씨의 직접 찾아갔다. 두 사람은 안방에서 술잔을 부딪치며 이야기를 나눴다. 담소가 다툼으로 번진 것은 김 씨가 A 씨에게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는 것이 더 저렴하다"며 구매를 거듭 권유하면서부터다.거절해도 반복되는 권유에 다소 불쾌해진 A 씨는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김씨에게 "중국인이냐"고 따졌고 이내 싸움이 불거졌다.분위기가 과열되자 김 씨는 일단 집으로 돌아가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그가 향한 곳은 현관문이 아닌 주방이었다. 중국인으로 몰린 것에 앙심을 품은 김 씨는 주방에서 가위 2개를 들고 안방으로 돌아갔다.김 씨는 술을 마시고 있던 A 씨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다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급소를 집중적으로 노렸다.무방비 상태로 급습 당한 A 씨는 기지를 발휘해 화장실과 작은 방으로 달아나 문을 잠근 채 경찰에 신고했다.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A 씨는 이미 출혈로 몸을 가눌 수 없는 지경이었다.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는 우발적인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고의로 피해자를 공격한 것이라면 다른 흉기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놨다.그러나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는 지난 1일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 없다"며 김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씨가 공격한 신체 부위는 급격하게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을 예견할 수 있었다며 피고인의 논리를 무너뜨렸다.또 김 씨가 집으로 돌아가는 척을 한 후 공격했다는 A 씨의 일관된 진술에서 피고인의 공격에 상당한 정도의 주도면밀함을 확인할 수 있다며 "살인의 고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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