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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앵커 ▶군 출신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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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0건 조회 7회 작성일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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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앵커 ▶군 출신이 학교법인을 사실상 장악하다시피한 한민고등학교가 학생들에게 극우 인사들의 강연을 듣게 하고, 교육청 감사에서는 각종 비리를 지적받았단 사실,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MBC 취재 결과, 한민고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이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과거 학교장이, 가해 교사를 두둔했던 사실도 드러났는데요.조희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0년 6월, 교사들이 대부분 퇴근한 저녁 시간.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져 걱정이 된 고3 여학생이 교무실을 찾았습니다.유독 점수가 떨어진 과목의 선생님을 찾아 질문도 하고 조언도 받으려고 했습니다.그런데 선생님은 이런 제자의 신체에 손을 뻗쳤습니다.질문을 하러 갈 때마다, 두 달 넘게 열두 차례에 걸쳐 교사의 성추행이 계속됐습니다.학원을 가거나 과외를 할 수 없는 기숙학교 특성상 피해 학생은 자신이 약한 과목을 가해 교사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피해 여학생 (음성대독)]"제일 못하는 과목이 OO였고, 그래서 필요한 부분만 얻자고 생각했다."이런 성폭력은 대부분 교무실에서, 퇴근 시간 이후나 늦은 오후에 벌어졌습니다.간혹 동료 교사가 다가오는가 싶으면 가해 교사는 추행을 멈췄습니다.피해 여학생은 한여름에도 긴팔을 입고, 교복 치마 대신 반바지를 입어야 했습니다.[피해 여학생 (음성대독)]"긴팔과 반바지를 입고 무릎 담요까지 덮었지만 담요 안으로…"하지만 눈앞의 입시가 걱정돼 신고를 미뤘던 학생은 수능이 끝난 12월에야 피해 사실을 학교에 신고했습니다.[피해 여학생 (음성대독)]"옷 안으로 손이 들어간 뒤에는 도저히 합리화가 불가능했다."그런데 이 문제로 열린 학교 징계위원회에서는 의외의 발언들이 나왔습니다.교장이 오히려 가해 교사를 감싸고 들었던 것입니다.[당시 학교장 (음성대독)] "(학교장으로서) 선생님에 대한 변호를 하지 않으면 그런 기회도 없을 것 같습니다. 가해 교사가 담임도 맡았고, 학생들로부터 상당히 신망이 있어서 파렴치한 그런 교사는 아닙니다."징계위에서 교장이 이런 발언들을 하던 시점에 가해교사는 경찰 수사 끝에 성추행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태였습니다.교장이 이처럼 두둔했지만 이 교사는 결국 파면됐습니다.한민고에서 선생님이 제자를 성추행한 사건은 이뿐만이 아닙니다.지난 2015년엔, 교사가 고1 여[뉴스데스크]◀ 앵커 ▶군 출신이 학교법인을 사실상 장악하다시피한 한민고등학교가 학생들에게 극우 인사들의 강연을 듣게 하고, 교육청 감사에서는 각종 비리를 지적받았단 사실,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MBC 취재 결과, 한민고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이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과거 학교장이, 가해 교사를 두둔했던 사실도 드러났는데요.조희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0년 6월, 교사들이 대부분 퇴근한 저녁 시간.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져 걱정이 된 고3 여학생이 교무실을 찾았습니다.유독 점수가 떨어진 과목의 선생님을 찾아 질문도 하고 조언도 받으려고 했습니다.그런데 선생님은 이런 제자의 신체에 손을 뻗쳤습니다.질문을 하러 갈 때마다, 두 달 넘게 열두 차례에 걸쳐 교사의 성추행이 계속됐습니다.학원을 가거나 과외를 할 수 없는 기숙학교 특성상 피해 학생은 자신이 약한 과목을 가해 교사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피해 여학생 (음성대독)]"제일 못하는 과목이 OO였고, 그래서 필요한 부분만 얻자고 생각했다."이런 성폭력은 대부분 교무실에서, 퇴근 시간 이후나 늦은 오후에 벌어졌습니다.간혹 동료 교사가 다가오는가 싶으면 가해 교사는 추행을 멈췄습니다.피해 여학생은 한여름에도 긴팔을 입고, 교복 치마 대신 반바지를 입어야 했습니다.[피해 여학생 (음성대독)]"긴팔과 반바지를 입고 무릎 담요까지 덮었지만 담요 안으로…"하지만 눈앞의 입시가 걱정돼 신고를 미뤘던 학생은 수능이 끝난 12월에야 피해 사실을 학교에 신고했습니다.[피해 여학생 (음성대독)]"옷 안으로 손이 들어간 뒤에는 도저히 합리화가 불가능했다."그런데 이 문제로 열린 학교 징계위원회에서는 의외의 발언들이 나왔습니다.교장이 오히려 가해 교사를 감싸고 들었던 것입니다.[당시 학교장 (음성대독)] "(학교장으로서) 선생님에 대한 변호를 하지 않으면 그런 기회도 없을 것 같습니다. 가해 교사가 담임도 맡았고, 학생들로부터 상당히 신망이 있어서 파렴치한 그런 교사는 아닙니다."징계위에서 교장이 이런 발언들을 하던 시점에 가해교사는 경찰 수사 끝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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