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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으로서 이례적인 정치적 발언… 尹 극렬 지지자들 호응하기도[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2일 경기도 과천시 방통위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방송통신 분야가 아닌 정치 현안에 지속적으로 입장을 내고 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에 죄송한 날”이라고 썼다. 댓글과 해당 글을 인용한 글들은 헌법재판소와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며 이진숙 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많았다.지난달 23일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상목 대행이 현행범이라면 이재명 대표도 현행범”이라고 밝혔다.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을 국회에 요청하는 내용이지만 여당 대표를 향해 이례적으로 강한 표현을 썼다. 이진숙 위원장은 지난 1월23일 자신에 대한 탄핵이 기각돼 복귀한 직후 기자들에게 “내란이 확정된 것처럼 보도하지 말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방송통신 현안과 관련이 없는 정치적 발언을 반복해 논란이 됐다.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의 수장이 재임 중 정치적 발언을 한 전례를 찾기 어렵다.지난해 9월20일 '고성국TV'에 출연해 “좌파들의 전략은 어떠냐 하면, 통상하는 이야기가 그런 게 있더라. 사실 여부는 차치하고 이렇게 이야기한다. 굉장히 말은 보면 그럴싸하게 들리는데, 사실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 패널이 “보수 여전사 하면, 다 같이 이진숙!”이라고 외치자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24일엔 '배승희의 따따부따'에 출연해 “민주당이나 좌파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라고 했다. 문제적 발언이 이어지자 지난해 10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이진숙 위원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지난달 13일 한겨레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 위원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법무법인의 법률 검토 의견서를 받았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2025 드림플레이 위드 엔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엔슬파트너스 LG디스플레이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드림플레이 위드 엔슬(ENSL)'에 참여할 스타트업 5곳을 선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주요 육성분야는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AI(인공지능) 활용 등이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AC) 엔슬파트너스는 총 49개 스타트업의 경쟁을 거쳐 더웨이브톡, 라텔세미컨덕터, 블루닷, 비즈큐어, 포엘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킥오프 행사를 통해 앞으로 진행할 기술실증(PoC) 과제가 발표됐다. LGD는 이 기업들을 CTO(최고기술책임자) 산하 기술개발부서와 매칭, PoC 과제 수행 및 R&D(연구개발)를 지원한다. 공동 협력사인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사업화 지원금, PR, 사무 공간 등을 후속 지원한다. 엔슬파트너스는 직접 투자와 함께 팁스(TIPS) 프로그램 및 VC(벤처캐피탈) 후속투자 연계 등을 뒷받침한다.참여 기업들은 약 8개월간 PoC 이후,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LG디스플레이와 개발 및 사업 협력 등 후속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대표는 "대기업은 기술실증을 통한 미래기술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은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확보, 새로운 유통채널과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엔슬파트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협력 기술창업 지원 사업 '팁스'의 운영사다.[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