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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문학번역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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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0건 조회 5회 작성일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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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문학번역상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혜경 교수(왼쪽)와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교수. 두 사람은 2000년대 초반부터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고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를 운영하는 등 K-문화 전파에 앞장 서 왔다. 김혜경 교수 제공 “포장마차에 술 마시러 오는 분들, 길에서 물건 파는 분들…. 한국의 ‘보통 사람들’에게 바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한국인에게서 놀라움을 넘어 경이를 느낀다는 프랑스인이 있다. 2003년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에 한국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를 세운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교수(73)다. 그는 한국인 부인과 한국인 며느리가 있고, 한국어 이름(장길도)도 따로 있는 ‘원조격’ 한류 전도사다.지난달 31일 에세이 ‘경이로운 한국인’(마음의숲)을 펴낸 드크레센조 교수를 4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부인이자 엑스-마르세유대 한국학과 교수인 김혜경 씨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현재 프랑스 남부 엑상프로방스에 살고 있다.“한국에선 주사를 놓기 전에 볼기를 찰싹 때리죠. 도무지 적응이 안 되는 순간이에요. 환자가 주사 맞는 아픔을 잊게끔, 생각을 완전히 다른 곳으로 바꾸기 위해 때리는 건데 이게 아주 재밌습니다.”에세이엔 이러한 사례가 100개 넘게 실렸다. 드크레센조 교수는 “이 책에서 말하고 싶었던 건 한국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며 “한국에 대한 책은 꽤 있는데 한국 사람들에 대한 책은 많지 않다”고 했다.그는 해마다 두세 차례 한국을 찾고, 그때마다 하루 두세 건씩 약속을 소화하는 ‘인싸’다. 이 책은 그가 여러 한국인과 교류하며 찾아낸 한국의 독특한 문화 관찰기를 모은 셈이다. 예를 들면, 어느 날 드크레센조 교수는 한국인 작가들이 하나같이 새끼손가락을 바닥에 괴고 글씨를 쓴다는 걸 발견했다. 그는 이 습관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궁금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이들이 어떻게 글씨 쓰는 법을 배우는지 알아보고, 자음과 모음이 결합돼 네모꼴을 이루는 한글의 문자 모양과 필기법의 상관관계를 찾아 나섰다. [서울경제] 중고거래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을 표방하는 ‘당근’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음식 포장주문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이 14일부터 포장 주문에 중개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당근 및 제3의 배달앱 업체들이 어느 정도 고객을 빼앗아 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7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올해 2월부터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과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에서 포장주문 서비스를 오픈베타서비스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당근의 ‘비즈프로필’에 등록한 점주들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들은 별도의 배달 앱에 접속하거나 전화를 할 필요 없이 당근 앱을 통해 비즈프로필에 등록된 가게에 포장주문을 할 수 있다.당근 포장주문의 가장 큰 특징은 중개 수수료가 무료라는 점이다. 당근 측은 “동네에서 이용자를 연결해주자는 취지에서 포장주문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정식 서비스로 출시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당근은 선을 그었다.당근에 앞서 배민에 도전장을 내민 신한은행의 ‘땡겨요’ 역시 입점업체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땡겨요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신규 입점 가맹점에 2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시도들이 배민·쿠팡이츠 중심의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배민이 14일부터 포장주문에도 6.8%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점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4~5월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포장주문 수요가 올라가는 시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때 포장주문에 대한 중개 수수료 부과는 점주들에게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당근이 이 틈을 노려 강남, 송파 지역에서 점주와 이용자를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서비스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점주들은 배민의 포장주문 중개 서비스 유료화 외에도 ‘울트라콜’ 폐지 등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배민은 이달 들어 순차적으로 가게배달을 위한 정액제 주문중개 상품인 울트라콜을 폐지하고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를 개편했다. 그 결과 배민을 통해 가게배달을 해오던 점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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