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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분야에서 주택과 빌딩 등 새로운 공급 방식으로 부상한 모듈러 건축의 성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건설사는 물론이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기업간거래(B2B) 성장 분야로 모듈러 건축을 낙점할 정도다. 가전 기업이 주택 시장을 주목한 것이다.모듈러 건축은 건축 현장이 아닌 공장에서 주요 부재(部材) 7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설치하는 OSC(오프-사이트 건축) 공법의 한 종류다. 공장에서 벽체, 지붕, 전기, 실내 마감까지 마친 이후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단층부터 20층 이상 초고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모듈러 건축은 시공 기간을 일반 현장 시공 대비 최대 절반까지 단축할 수 있다. 또, 공장에서 제작이 가능해 품질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며, 현장 공정을 줄일 수 있어 건설 폐기물이나 소음 등 환경 부담도 줄일 수 있다우리나라는 모듈러 건축 후발주자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모듈러 주택이 안전사고, 높은 건설비 부담, 전문인력 부족 등 건설산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보고 관련 기술개발과 보급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 지역 이재민을 위한 모듈러 주택 100채를 지원했다.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국토교통부의 공업화주택(모듈러 주택) 공공발주 물량 확대 목표(사업계획승인 기준) (자료=국토교통부)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 기술을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탐구심을 자극하고 미래 인재 개발에 기여하기 위한 특별전을 선보이고 있다. 18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건설 분야 특별전시, 공간의 과학'에서 관람객이 에너지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모듈러 주택 건축방식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삼성전자·LG전자, 모듈러 건축 본격화모듈러 주택은 가전 기업이 주택에 인공지능(AI) 가전과 솔루션을 장착, 'AI 홈' 구현 이점을 명확히 제공하는 게 용이하다.특히 AI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냉난방·환기 상태 등을 적절히 제어해 친환경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모듈러 주택 본연의 친환경 측면에도 부합한다.삼성전자는 IFA 2023에서 넷 제로 홈을 구현한 모듈러 주택 콘셉트 '타이니 하우스'를 선보였다.삼성전자는 2월 국내 최대 모듈러 건축물 제작사 유창이앤씨와 A건축 분야에서 주택과 빌딩 등 새로운 공급 방식으로 부상한 모듈러 건축의 성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건설사는 물론이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기업간거래(B2B) 성장 분야로 모듈러 건축을 낙점할 정도다. 가전 기업이 주택 시장을 주목한 것이다.모듈러 건축은 건축 현장이 아닌 공장에서 주요 부재(部材) 7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설치하는 OSC(오프-사이트 건축) 공법의 한 종류다. 공장에서 벽체, 지붕, 전기, 실내 마감까지 마친 이후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단층부터 20층 이상 초고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모듈러 건축은 시공 기간을 일반 현장 시공 대비 최대 절반까지 단축할 수 있다. 또, 공장에서 제작이 가능해 품질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며, 현장 공정을 줄일 수 있어 건설 폐기물이나 소음 등 환경 부담도 줄일 수 있다우리나라는 모듈러 건축 후발주자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모듈러 주택이 안전사고, 높은 건설비 부담, 전문인력 부족 등 건설산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보고 관련 기술개발과 보급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 지역 이재민을 위한 모듈러 주택 100채를 지원했다.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국토교통부의 공업화주택(모듈러 주택) 공공발주 물량 확대 목표(사업계획승인 기준) (자료=국토교통부)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 기술을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탐구심을 자극하고 미래 인재 개발에 기여하기 위한 특별전을 선보이고 있다. 18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건설 분야 특별전시, 공간의 과학'에서 관람객이 에너지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모듈러 주택 건축방식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삼성전자·LG전자, 모듈러 건축 본격화모듈러 주택은 가전 기업이 주택에 인공지능(AI) 가전과 솔루션을 장착, 'AI 홈' 구현 이점을 명확히 제공하는 게 용이하다.특히 AI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냉난방·환기 상태 등을 적절히 제어해 친환경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모듈러 주택 본연의 친환경 측면에도 부합한다.삼성전자는 IFA 2023에서 넷 제로 홈을 구현한 모듈러 주택 콘셉트 '타이니 하우스'를 선보였다.삼성전자는 2월 국내 최대 모듈러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