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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상위노출 [트럼프 관세폭탄]◆ 내달 3일부터 25% 車 관세 부과올 對美 자동차 수출액 18% 감소완성차 수출 다변화로 피해 최소화중기 중심 부품업체 대응 쉽잖아국내생산촉진세제 등 지원 절실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사진제공=현대자동차[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화하자 국내 자동차 및 부품 업계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발을 구르고 있다. 지난해 해외 수출 길에 오른 한국산 자동차의 절반 이상인 140만여 대가 미국에 쏠려 있는데 고율 관세를 감내하기는 쉽지 않아서다. 현대차·기아와 한국GM의 수출 물량이 고율 관세로 쪼그라들면 국내 생산이 많게는 90만 대가량 감소하며 전후방 산업까지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 중소 업체들에는 치명타가 되는 셈이어서 자동차 업계는 내수 활성화 지원책과 국내 생산 촉진 세제를 도입해 생산과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된 한국산 차량은 143만 2713대로 전체 수출(278만 2612대)의 51.5%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수출(217만 7788대)의 46.6%인 101만 3931대를 미국에 수출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약 170만 대)의 58.8%가량이 국내에서 수출된 셈이다. 내수 침체로 현대차·기아의 국내 판매량은 줄었지만 미국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국내 공장은 100% 넘는 가동률(현대차 102.9%, 기아 103.1%)을 유지할 수 있었다.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25% 관세를 감내하며 수출 물량을 미국에서 소화하기는 쉽지 않아 국내 생산량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준공한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30만 대를 포함해 올해 미국에서 100만 대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미국에서 지난해 수준 판매량을 가정할 때 국내 수출 물량이 30만 대가량 감소한 70만 대인데 이마저도 관세를 물면서 수출하기가 녹록지 않다.한국GM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한국GM의 미국 수출 비중은 88.5%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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