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트럼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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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댓글0건 조회 7회 작성일 2025-06-07본문
이재명 대통령-트럼프 미국 대통령 통화 이재명 대통령(왼쪽)-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통해 정상외교 데뷔전을 치른다.지난 4일 취임하며 '국익 중심 실용 외교' 노선을 천명한 이 대통령은 취임 2주도 되지 않아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 대면하는 다자 정상외교 무대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G7 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이 대통령은 취임 사흘째였던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정상외교에 본격 시동을 건 데 이어, 다자 정상외교에도 나서기로 하면서 임기 초반부터 외교 행보에 바짝 속력을 내는 모습이다.이 대통령으로선 G7 회의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서방의 주요 정상을 한자리에서 두루 만나고 이들과 양자·다자 회담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제 대한민국이 정상화됐다는 점을 서방 주요국은 물론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계엄 후 공백 상태였던 대한민국 외교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G7 회의에선 우선 첫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이 대통령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초청을 받았지만, 물리적인 여건을 따져볼 때 당장 미국으로 향하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빨리 대면할 기회는 G7 회의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앉게 된다면 한미 관세 협상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큰 틀의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다.일각에서는 G7 회의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만큼, G7 회의 일정을 마친 뒤 인접국인 미국으로 향해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G7 회의 참석 후 방미할 가능성에 대해 "(G7 회의 참석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는 정도로만 답을 드리겠다"고만 말했다.G7 회의에 참석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양자 회담 여부도 관심이다.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시사저널=모종혁 중국 통신원)'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집권했던 한국 대통령 중 중국을 한 번도 공식 방문하지 않았던 전임 대통령은?' 신입사원 입사시험에서 한국 외교에 대한 상식으로 나올 수 있는 문제다. 정답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다. 적지 않은 사람은 노태우 전 대통령을 떠올릴 것이다. 한중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재임 말기인 1992년 8월24일 정식 수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은 양국이 수교한 다음 달에 중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해 당시 양상쿤 국가주석과 최초의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노태우 전 대통령은 장쩌민 중국공산당 총서기, 리펑 총리 등 중국 최고지도자들과도 만났다. 그 결과로 한중 간 선린 협력과 상호 발전이 양국 국민의 이익에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내용을 담은 '한중 공동성명'이 발표됐다. 노 전 대통령 입장에서 한중 수교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했던 '북방외교'의 최종 마침표였다. 노 전 대통령은 국교 수립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국전쟁에서 서로 총부리를 겨누었던 양국이 역사의 아픔을 뛰어넘어 향후 착실히 협력해 새로운 도약을 하기 바랐다.이런 의지 때문에 노 전 대통령은 수교 협정에 서명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당시 한중 수교는 비밀리에 진행됐다. 중국은 북한을 의식하는 상황에서 한국 대통령을 맞이하는 세부 계획을 짜기 힘들었다. 그렇기에 양국은 수교 다음 달에 노 전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선에서 절충했다. 중국은 자국과의 협력에 열의를 보인 그를 퇴임 후에도 잊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 자녀들이 방중할 때마다 각별히 챙겼고, 노 전 대통령이 사망했을 때는 중국 정부 차원에서 애도 성명을 냈다. 이렇듯 노 전 대통령은 냉전이 해체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북방외교를 꾸준히 추진해 공산권 국가들과 국교를 수립하고 활발히 교류해 북한과의 전쟁 위협을 완화하고자 했다. 5월8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EPA 연합 외교 철학 일관됐던 노태우의 길에서 배워야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뚜렷한 외교 철학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미 동맹 강화, 일본과의 관계 개선 등을 내걸어 성과를 일부 거두었지만, 이를 자신만의 국정과제였다고 내세우긴 어렵다. 한미 동맹을 강화해 북한과의 전쟁 위협을 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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