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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보복 공습에 우크라 구조대원 등 최소 6명 사망…젤렌스키, 민간인 피해 언급하며 대러 추가 제재 촉구…트럼프 "러 추가 제재 아직 결정 안 해, 필요한 경우 사용"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주 프릴루키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AP=뉴시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시 격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무인기) 공격 '거미줄 작전'에 당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향한 보복 공습에 나섰고,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군사기지를 추가 공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보복 공습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했다며 이번 공습의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돌렸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 등은 우크라이나 당국 발표를 인용해 이날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한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고 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보복에도 러시아 본토 내 군사기지를 추가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이날 러시아 사라토프의 엔겔스 공군기지와 랴잔의 댜길레보 공군기지에 "성공적인"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를 향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긴급 구조대원 3명이 사망했다"며 북부 체르느히우에서 2명, 북서부 루츠크에서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그는 영상 연설에서 "키이우에서 숨진 사람들은 (러시아 공습을 받은) 현장에 최초로 출동했던 구조대원들로, 불행하게도 러시아군의 반복된 공격에 희생됐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8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여러 도시에서 주민들이 아직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갇혀 있을 수 있다며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이번 공격에 드론 407기를 사용했다며 "이는 단일 공격 중 최대 규모 중 하나"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도 45발 발사했다고 전했다.플래닛 랩스 PBC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습(거미줄 작전)을 받은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벨라야 공군기지가 일부 파손돼 있다. /AP=뉴시스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앞서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본토에 있는 공군 기지를 타격, 전략 폭격기 수십 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보복 공격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비판하며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안드레이 시러 보복 공습에 우크라 구조대원 등 최소 6명 사망…젤렌스키, 민간인 피해 언급하며 대러 추가 제재 촉구…트럼프 "러 추가 제재 아직 결정 안 해, 필요한 경우 사용"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주 프릴루키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AP=뉴시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시 격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무인기) 공격 '거미줄 작전'에 당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향한 보복 공습에 나섰고,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군사기지를 추가 공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보복 공습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했다며 이번 공습의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돌렸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 등은 우크라이나 당국 발표를 인용해 이날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한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고 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보복에도 러시아 본토 내 군사기지를 추가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이날 러시아 사라토프의 엔겔스 공군기지와 랴잔의 댜길레보 공군기지에 "성공적인"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를 향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긴급 구조대원 3명이 사망했다"며 북부 체르느히우에서 2명, 북서부 루츠크에서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그는 영상 연설에서 "키이우에서 숨진 사람들은 (러시아 공습을 받은) 현장에 최초로 출동했던 구조대원들로, 불행하게도 러시아군의 반복된 공격에 희생됐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8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여러 도시에서 주민들이 아직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갇혀 있을 수 있다며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이번 공격에 드론 407기를 사용했다며 "이는 단일 공격 중 최대 규모 중 하나"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도 45발 발사했다고 전했다.플래닛 랩스 PBC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습(거미줄 작전)을 받은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벨라야 공군기지가 일부 파손돼 있다. /AP=뉴시스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앞서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드론 공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