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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틀빗 스티커가 붙은 파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고요∴그 외에 귀여운 모양의 쿠키들도 있었는데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할듯했습니다.∴속초 어리틀빗은 설악산이 바라보이는 넓은 평지에 마치 캠핑장 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했는데요 테이블의 모습도 다양했고 실외와 실내 모두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너물집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건물에 붙어 있는 간판이 참 단아하고 예쁘게 보였습니다.∴커피 맛은 그렇게 특별한 건 없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곳은 커피 맛 때문에 찾는 것은 아니죠. 풍경이랑 분위기가 다하는 곳이니까요촬영지 : 강원도 속초∴인디언의 움막 같은 곳도 있었는데 햇빛도 가리고 한여름이나 겨울만 아니라면 나름 운치 있고 좋아 보였습니다.∴전체적으로 동네가 한적했고 한옥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자리를 했는데요 돌담과 기와지붕이 왠지 특별한 느낌을 주는 장소였습니다.∴넓은 부지와는 상반되게 주문을 받는 곳은 다소 좁은 편이었는데 판매되는 메뉴는 차 종류 이외에도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했습니다.기존의 성공 공식에 얽매이지 않아도 영향력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최근 K패션에서 주목받는 흐름이다. 젠틀몬스터는 실험적인 공간을 활용한 경험 마케팅으로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가 됐고, 앤더슨벨은 단 한 번도 국내 패션 위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소셜 네트워크와 패션 피플을 중심으로 성장해 유럽 시장에 안착했다. 지금 K디자이너들은 전통을 재해석하고, K팝과 협업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소량생산,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 그리고 취향 기반의 커뮤니티를 통해 해외 시장도 두드린다.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공통 목표는 뚜렷하다. 진정성 있고 지속 가능한 패션을 만들어가는 것.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네 브랜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준태 킴의 2025 S/S 컬렉션. 「 JUNTAE KIM 」 Q : 2023년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A : 브랜드를 론칭한 지 1년 만이었다.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 큰 자부심으로 남아 있다.Q : 해리 램버트와 협업한 디자이너, 두아 리파가 입은 브랜드로 해외에서 먼저 관심을 받았다A : 요즘은 어느 도시에 기반을 두든 아무런 문제가 없는 시대다. 실제로 지금도 해외 아티스트와 꾸준히 협업 중이다. 원래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하우스 브랜드에 취업할 계획이었지만, 졸업 패션쇼 직후 바이어들로부터 컬렉션 주문 제안을 받아 얼떨결에 브랜드를 론칭했고 한국에 들어왔다. 주문이 들어왔으니 생산을 했고, 그 후로 지금까지 아홉 시즌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준태 킴의 2025 S/S 컬렉션. Q : BTS의 제이홉, 블랙핑크 제니 등 K팝 스타가 사랑하는 디자이너다. 준태 킴의 이름을 알리는 데 K팝의 도움도 있었을까A : 여러 아티스트로부터 협업 제안이 왔지만, 서로의 취향에 접점이 있는 경우에만 작업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가 컸던 것 같다. 실제로 제이홉과 제니의 의상을 제작할 때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주기도 했다.Q : 아디다스, 살로몬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A : 프로모션을 목적으로 한 커스텀 메이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상업적 고려 없이 과감한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었다. 지금은 정식 발매를 목표로 글로벌 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