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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서 등산만 하고 오는 건 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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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댓글0건 조회 5회 작성일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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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서 등산만 하고 오는 건 싫은 남자의 등산 중 딴짓북토크란 무엇인가? 직역하면 '책대화'라고 할 수 있고, 의역하면 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행사 정도 되겠다. 북토크가 이뤄지는 장소는 서점이나 카페 등이다. 즉 '안전한' 실내에서 진행된다. 책을 쓴 작가와 참여자 모두 얌전히 의자에 앉아 정해진 책과 관련된 말을 주고 받는 형식이다. 산에서 북토크가 진행된 경우가 있을까?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산에서 시를 낭독하는 등 여럿 있다. 나도 가끔 산에서 월간<산> 이야기를 한다. "이번 기사 어땠어?" 이런 식으로 친구한테 묻고, 친구는 대체로 이렇게 대답한다. "응? 그거 나왔어? 아직 못 봤는데?"4월 마지막 주 수락산 귀임봉(285m)에서 <밥보다 등산>을 쓴 손민규 작가와 <등산 시렁>을 쓴 '윤성중(나)' 작가가 참여한 북토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손민규 작가가 기획했다. 그는 국내 최대 '문화 콘텐츠 플랫폼' 예스24에서 인문 PD로 일하는데, 이 행사를 두고 예스24 최초 산에서 진행하는 북토크라고 했다.예스24에서 작년 봄 독서 커뮤니티, 즉 책과 관련된 SNS 앱을 개발해 출시했다. 앱 이름이 '사락sarak'이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여러 콘텐츠 중 하나가 독서모임이다. 이 독서모임 중 하나가 이번에 산에서 진행된 것이다. 출판사(안온북스)에서 이 계획을 나에게 알렸고, 나는 싫다고 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단번에 "좋다!"고 했다. 우려스러운 점이 하나 있었다. 과연 사람이 많이 올까? 싶었다. 하지만 이벤트 공고가 나자 이틀 만에 15개 표가 동났다.행사날이 됐다. 전날 소나기가 내렸는데 아침이 되자 거짓말처럼 날이 개었다. 4호선 불암산역(이전 이름 당고개역) 3번 출구 앞에서 등산복을 입은 어떤 남자가 서성이는 것이 보였다. 그는 근처 벤치로 가서 배낭을 내린 다음 안에서 주섬주섬 이름표를 꺼냈다. 그가 손민규 작가라는 걸 깨닫고 다가가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윤성중입니다." 손민규 작가도 반갑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손민규입니다." 그는 당황하면서 이름표를 내게 내밀었다. "여기 이름 쓰고 가슴에 달아 주세요. 우리 회사가 큰 회사가 아니어서 모든 걸 수작업으로 하고 있어요." 나는 이름표에 내 이름을 황정음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슈가' 출신 황정음(40)이 가족법인 횡령금을 모두 갚았다.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17일 "황정음씨는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한 전액을 변제했다"며 "사유재산 등을 처분해 지난달 30일과 이달 5일 모두 갚았다. 훈민정음엔터와 황정음씨간 금전적 관계는 해소됐다"고 알렸다."전문 경영인이 아닌 1인 법인 소유주로서 적절한 세무·회계 지식이 부족했다. 물의를 일으킨 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본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도의적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사소한 부분까지도 전문가 도움을 받아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있는 자세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황정음은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2022년 초부터 12월까지 회삿돈 43억4000여만원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이중 약 42억원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훈민정음엔터는 황정음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가족법인이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임재남)는 지난달 15일 첫 공판을 열었으며, 황정음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황정음은 "2021년께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회사 명의 자금이었지만, 내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개인 자산을 처분해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필요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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