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기)=이데일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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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0건 조회 9회 작성일 2025-05-26본문
[시흥(경기)=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난 21일 경기 시흥시 시흥산업공단에 위치한 태림포장 시화공장. 공장 내 기술연구소에서 장정원 수석연구원이 골판지 상자를 ‘상자 압축 강도 측정기’에 올려놓고 박스 압축 테스트(BCT) 실험을 진행했다. 종이로 만든 상자가 얼마만큼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지 측정하는 실험이다. 태림포장 시화공장 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이 골판지 상자의 강도를 측정하는 ‘상자 압축 강도 측정기’(BCT. Box Compression Test)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영환 기자) “‘더블 월’(Double Wall) 제품은 263㎏(f)이 나왔네요.” 측정기가 골판지 상자에 무게를 가하다가 상자가 임계점에 다다르자 가해진 무게를 출력했다. 직전 측정했던 ‘싱글 월’(Single Wall) 제품이 견뎠던 무게 315㎏f(킬로그램 포스)보다 52㎏이나 버틸 수 있는 무게가 낮았다. 골판지 사이의 ‘골’이 1개인 제품을 싱글 월, 2개인 제품을 더블 월이라 칭한다.골판지 사이에 골이 1개가 들어가는 싱글 월 구조는 골과 그 사이를 잡아줄 종이까지 원지가 모두 3겹 들어간다. 더블 월 구조는 골과 골 사이에 종이까지 모두 5겹의 원지가 필요하다. 당연히 싱글 월이 구조도 더 간단하고 종이 사용량도 줄어든다.장 연구원은 “종이가 얼마나 무게를 버티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종이의 배합과 구조에 변화를 주면 강도가 세진다”며 “골판지는 나무를 벌목한 버진 펄프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 회수 종이를 쓰기 때문에 굉장히 친환경적인 소재”라고 소개했다. 골판지 상자 ‘더블 월’(Double Wall)과 ‘싱글 월’(Single Wall) 제품의 모습.(위) 더블 월은 5장의 종이를 붙여 ‘골’을 2개 만들고 싱글 월은 3장의 종이를 붙여 ‘골’을 1개 만든다. 아래 싱글 월(왼쪽) 제품이 더 가볍지만 강도가 더 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김영환 기자)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5차 오전 공판을 마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5.05.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김남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과 비화폰으로 통화한 기록이 12·3 비상계엄 사태 사흘 뒤 원격으로 삭제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증거인멸 수사에 나섰다. 삭제 주체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으나, 삭제 권한은 대통령 경호처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 관계자는 26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비화폰 서버 분석 과정에서 지난해 12월6일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비화폰에 대해 사용자 정보를 원격 삭제한 정황을 확인해 증거인멸 혐의로 지난주부터 관련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국정원 1차장, 김 전 서울경찰청장의 사용자 정보가 삭제됐으며, 삭제된 시점은 비상계엄 선포 3일 뒤인 지난해 12월6일이다. 특수단 관계자는 “서버를 건드린 것은 아니고 원격으로 일반 휴대폰으로 치면 초기화를 했다고 보면 된다”며 “(삭제된 정보가 복구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고 답했다. 경찰은 현재 증거인멸 혐의로 수사를 개시했으나, 아직 피의자는 특정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경호처 관련자가 삭제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것은 확인되지 않는다"면서도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이에 따라 경찰의 ‘비화폰 증거인멸’ 수사는 비화폰 관리 권한을 가진 대통령 경호처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특수단은 앞서 윤 전 대통령, 박종준 전 경호처장 및 김성훈 경호차장 등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관련 비화폰 서버 기록을 임의제출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특수단은 포렌식을 통해 2일마다 자동으로 삭제된 비화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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