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E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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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0건 조회 8회 작성일 2025-05-26본문
은 「Patsy」(비브로스)에서 1990년 연재 개시되어 「ZERO」(비브로스)에서 총 8권으로 완결되었다. 본 작품을 원작으로 드라마 CD화 되어 있기도 하다.이 외에도 란 못지않은 인기 캐릭터인 라시드 부함장이 피스카 과학 아카데미 정교수직과 신시아 왕가의 왕위 계승권 1위 자격을 버리고 제인호에 승선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각오>나 무적의 병무관제 주임 라이너 중위와 전투를 벌이는 제인호의 신년행사를 그린등이 수록되어 있다.<2003년 서울플래닝 ‘제인(Jane)’ 애장판>그러나 시간이란 상대적 가치일 뿐, 평균수명이 500년이 넘는 신시안인들이 보기엔 100년이 채 안 되는 지구인들의 생명 역시 덧없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불타오르는 지구인의 생명력에 대해 신시아인 라이너스 중위는 지구인의 유전인자 속엔 프론티어적 인자가 들어있으리란 추론을 하기도 한다.<1997년 서울플래닝 ‘제인(Jane)’ 코믹스판>포맷은 여러모로 고전영화 <스타트랙>에서 따왔으나 그보다는 규모가 많이 축소된 느낌이고, 현재의 관점에서 보자면 딱딱한 제복패션은 다소 촌스럽다. 그러나 여성 작가가 그려낸 작품이라기엔 격투신들이 대단히 박력 넘치며, 메카닉 디자인 역시 훌륭하다. 숱한 우주함 디자인 가운데 제인을 상징하는 백상어 모델의 함선 디자인은 외형의 날렵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춘 유니크함을 보여준다.그 배후 인물은 다름아닌 본부(지구)에서 이카로스 계획 임무를 위해 파견한 가야마 위성연방 제독이었다. 그는 이카로스 계획과 캣치볼 실험을 방해하며 해적 일당에게 원료를 탈취하도록 사주하는 등 이중 스파이로 암약하다 꼬리가 밟힌다. 이는 윈드셰이크호 브라우 함장이 폭파사고 직전 아들인 콜롬비아 호의 이오 함장에게 결정적인 증거를 남겨둔 덕분이었다. 가야마 제독은 란과 라시드에 의해 이카로스 계획의 탈취음모가 추적당하자 윈드셰이크호 때처럼 실험 데이터와 증인 전부에 대한 말소공작을 벌이지만 실패로 끝났다.한편 해적선 오즈의 선장 도로시는 란에게 자신들이 탈취한 캣치볼의 연료인 G-크리스탈의 절반을 양도할 것과 정해진 시간 내 인질 교환 협상을 제안한다. 그러나 란은 그녀가 요구한 협상시간이 워프를 통한 도주시간임을 간파한 뒤 공간 전이 시스템인 캣치볼을 통해 해적선에 직접 전송 잠입해 인질회수를 위한 백병전을 감행한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잠입해 있던 연방조사국 조사관의 도움을 얻어 해적선 제압에 성공한다. 그와 동시에 두목인 도로시 이하 해적들이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제인호’에 도전했음을 눈치챈다.첫번째 에피소드인에서는 사랑하는 여인에게 프로포즈하기 전 가슴 설레며 당황하는 제우스 포먼 중위와 그의 프로포즈를 받고 고민하는 제마 벨라 소위의 러브 스토리가 그려진다. 평균수명이 25년에 불과한 세르반타 혼혈인 벨라 소위가 자신에게 남은 짧은 수명을 두고 고민하지만 결국 죽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사랑할 것을 맹세하는 장면들이 그려진다.그 무렵 코네프 박사 연구소 연구원이 찾아와 워프 거리 연장실험에 종사했던 연구원들이 전부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는 것을 알린다. 그리고 그것이 단순한 워프 사고가 아니라는 사실 역시. 이에 부함장 라시드는 비밀리에 수사를 개시, 제 56스테이션의 관리 모니터가 비춘 수상한 그림자를 찾아낸다.실험이 개시되어 발안자인 코네프 박사를 태운 콜롬비아호와 랑데부하기 위해 란은 고밀도 소혹성 지대로 향한다. 부함장 라시드는 실험에 필요한 컴퓨터 ‘아보가드로 ZX5000’의 제어를 위해 위성지구에 남는다. 그러나 소혹성 지대에서 랑데부 항행선 콜롬비아호는 무참히 파괴되어 있었고, 대신 우주 해적선 OZ호가 브라우 함장, 코네프 박사, 승무원들을 인질로 잡고 제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 우주전송 실험인 ‘캣치볼’ 실험 데이타를 입수하기 위해 그들과 손잡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품을 수밖에 없는 정황이었다.우주공간 전이실험인 ‘이카로스 계획’을 둘러싼 음모가 해결되고 란과 라시드는 그들의 집과도 같은 제인호로 귀환한다.모든 음모가 밝혀지지만 가야마는 끝내 자신의 범죄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정의란 곧 생존을 위한 범죄의 만행 위에 세워진 피라미드와 같은 것이라 주장한다. 때문에 범죄의 증거를 지우는 과정이야말로 또다른 의미의 정의라는 궤변을 통해 이중 스파이로써의 진가를 드러낸다.무릇 정의란 이름으로 행해지는 숱한 범죄의 배후엔 늘 사악한 미소가 숨어들게 마련이다. 정의란 본래 생존을 위한 범죄의 만행 위에 세워진 피라미드와도 같은 것이기에, 범죄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벌인 자신의 행위 또한 정의라는 가야마의 궤변은 꽤나 설득력있게 들린다. 그림자가 있어야 빛이 있듯 악과 망각의 힘이 있기에 정의가 존재한다는 논리이다.타치바나 미즈키 & 사쿠라 린코 공식 사이트에피소드 중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에서는 공간전이 시스템을 두고 벌어지는 치밀한 탐색전이 스릴 넘치게 진행된다. 사건 종료 후 이중 스파이 노릇을 하며 우주전송 데이터를 훔치려다 발각되는 가야마 제독의 자기 변명이 추하게만 들리지 않는 것은 그것이 인간 본성의 심연에 닿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Twitter 橘+櫻(@mizuki_orange)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하는 라시드의 모습은 작품 중 가장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들과 달리 서로 싸우는 적군의 입장이지만 대비되는 브로맨스를 보여준 인물들로는 <은하영웅전설>의 양웬리와 라인하르트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들 두 사람의 멋진 앙상블과 스페이스 오페라 역시 여성 작가인 미치하라 카츠미의 작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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