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시화공장 여성 노동자 사망으로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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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0건 조회 10회 작성일 2025-05-26본문
SPC삼립 시화공장 여성 노동자 사망으로 'SPC 불매운동'이 재점화된 가운데, 야구팬들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금 당장 SPC와의 '크보(KBO)빵' 협업을 중단하라"며 "노동자의 피 묻은 빵에 선수 얼굴 끼워팔지 말라"고 경고하고 나섰다.한 시민활동플랫폼에 올라온 '화려한 콜라보(컬래버(Collaboration), 협업) 뒤에 감춰진 비극, 크보팬은 외면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캠페인이 25일 2500명 서명 목표의 87%(2177명)를 달성했다. 해당 캠페인은 '크보빵에 반대하는 크보팬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다.( 바로 가기 : 화려한 콜라보 뒤에 감춰진 비극, 크보팬은 외면하지 않겠습니다)이들은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선수들의 얼굴이 산재 기업의 이미지 세탁에 쓰이는 것에 반대한다"며 "SPC의 반복적인 산업재해는 야구팬을 포함해 많은 시민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KBO는 천만 관중 시대에 한 명의 야구팬일지 모를 노동자의 죽음을 외면하며 무책임한 콜라보를 지속하지 말라"고 했다.그러면서 "우리가 사랑하는 선수들을 산재 기업으로부터 지켜내자. 우리가 함께 목소리를 낸다면 세상은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LG 트윈스 등 야구팬들은 "피 묻은 콜라보 멈춰야 한다"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팬들은 "한화팬으로 크보빵 맛있게 먹었는데 뉴스 보고 진심(으로) 먹기 싫어졌다. 다신 크보빵 안 먹어요"(이글스사랑해), "그깟 띠부띠부씰, 그깟 빵에 혹해 피 묻은 빵 절대 먹지 않는다. 사람의 목숨보다 중요한 건 없다"(랑), "불매한다. KBO와 허구연 총재는 정신을 좀 차려라. 야구팬들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말라"(야구팬)며 SPC 불매운동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또 "야구는 삼진하면 아웃인데 SPC는 사람(노동자 산재로) 여러 명 죽여도 셔터 안 내리네"(OO1111)라며 반복되는 산재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비판했다.손주영 씨는 "야구를 사랑하는 제가 피 묻은 빵을 감히 먹을 수 있을까"라며 "야구는 작은 부상이라도 경기에 영향이 생길 수 있는, 나아가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는 스포츠다. 그런 스포츠에서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많은 팬들의 눈에서 눈물이 흐를까. 삼립은 정신 차려야 한다"고 했다.이긴다 님은 준비할 것인가, 무방비로 당할 것인가제2차 냉전 시대제이슨 솅커│김문주 옮김│더페이지│ 1만7800원│224쪽│ 5월 7일 발행 사진 셔터스톡 “지금, 이 순간 인류는 보이지 않는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문제는 당신만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1위 미래 전략가인 저자는 현재 전 세계가 생존을 건 제2차 냉전에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저자는 관세가 경제적 방패이자 칼이 되는 구조, 사이버전쟁이 국가 안보의 중심으로 부상한 현실 그리고 기술 패권을 둘러싼 양극화된 세계를 조망했다.이번 냉전은 과거 냉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국가 간 물리적 충돌 대신 공급망이 무기화되고 기술이 국경을 대신한다. 전쟁은 더 이상 탱크와 미사일로만 이뤄지지 않으며, 이제 전장을 지배하는 것은 반도체와 에너지, 희토류, 알고리즘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의 허위 정보다. 국가 간 경제가 긴밀히 연결된 시대, 공급망을 끊고 기술을 차단하는 것이 곧 적국을 무너뜨리는 가장 강력한 전략이 됐다. 이 책은 세 개 파트로 이뤄졌다. 첫 파트는미래를 읽기 위해 과거를 되짚는다. 제1차 냉전의 역사적 맥락을 살피며 당시 풀지 못한 중국과 지정학적 긴장이 오늘날 제2차 냉전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한다. 두 번째 파트는 현재 진행 중인 제2차 냉전이 글로벌 경제· 금융·에너지·공급망·기술에 미치는 영향과 그 파급 효과를 다룬다. 세 번째 파트는 제2차 냉전을 둘러싼 다중 시나리오 전략을 바탕으로 국가·기업·사회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방안을 제시한다.저자는 특히 소셜미디어(SNS)가 국가 간 전쟁 도구로 전락했다고 경고하며 딥페이크, 알고리즘 조작, 감정 피로 같은 비군사적 심리전의 실상을 고발한다. 그는 “소셜 플랫폼은 여론을 조작하는 정밀 무기가 됐고, 민주주의 국가의 내부 분열을 유도하는 조용한 침공이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후 관세 역시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저자는 관세의 전략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관세는 과거 무역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미국의 경제 안보를 지키기 위한 ‘칼’이자 ‘방패’로 작동한다. 즉, 중국 등 전략 경쟁국을 억지하기 위한 지정학적 수단이라는 분석이다. 저자는 현실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실을 바꾸기 위한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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