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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원 강릉단오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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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0건 조회 10회 작성일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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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원 강릉단오제의 주제는 ‘스무살, 단오’다. ‘엄마의 스무살에도 아들의 스무살에도 단오가 있었다’는 홍보 문구로 단오제에 대한 각 세대의 정서를 공유한다. 음력 5월5일,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고 모내기가 마무리될 무렵이면 단오(端午)를 맞는다. 초닷새를 뜻하는 단오는 ‘단오물 잡으면 농사는 다 짓는다’는 속담처럼 한해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큰 명절이었다. 1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하다는 이날엔 마을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또 수리취떡을 만들어 먹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여름철 찾아올 병마와 액운을 막고자 했다. 설이나 추석조차 간소해진 요즘 단오를 쇤다는 건 드문 일이다. 그런 상황에서 단오를 1년 중 가장 큰 잔치로 치러내는 곳이 있다. 강원 강릉이다. 이곳에선 천년 역사를 지닌 ‘강릉단오제’(5월27일~6월3일)가 열린다. 올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가 있다. 단오(31일)를 앞두고 축제 준비가 한창인 강릉을 찾았다. 시내 곳곳과 남대천 일원엔 ‘스무살, 단오’가 적힌 플래카드가 봄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청소년 관노가면극 전수단체 ‘JOM아라’팀이 강릉단오제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자∼ 시작! 발 박자를 잘 맞춰서 가세요. 북은 더 세게∼!” 태평소와 꽹과리 소리를 따라 장구·북·징이 흥겨운 가락을 이어간다. 그 뒤로 양반광대·소매각시·시시딱딱이·장자마리가 전통 가면을 쓰고 발맞춰 따라간다. 17일 관노가면극 전수회관에선 청소년 전수단체 ‘JOM아라’가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6∼21세 청소년으로 이뤄진 관노가면극 팀이다. 예전엔 이 앳된 청소년들이 아니라 관가에 속한 노비(관노)가 공연했기에 ‘관노가면극’으로 불린다. 관노가면극의 양반광대(왼쪽)와 소매각시 모습. 단원들을 지도하는 김문겸 이수자는 “강릉단오제 전통은 제사를 지내는 제례, 굿을 하는 무격, 민속극인 관노가면극 세 부문으로 구성된다”며 “그중 관노가면극은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민속놀이로 단오제를 찾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관코미디 명작 연극인 '꽃의 비말'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수성아트피아에서 무대에 오른다. '꽃의 연극'은 지난 2월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될 당시 매회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등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코미디 명작 연극이다. 장진 감독 특유의 코미디 스타일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올해로 상연 10주년을 맞았다.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 시골마을 빌라페로사를 배경으로 축구에 빠져 집안일을 소홀히 하던 남편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며 벌어지는 개성 강한 네 주부들의 기상천외한 보험금 작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여성들의 연대와 삶의 애환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왕언니 '소피아' 역에는 황정민, 정영주가 출연하며, 술에 취해도 상황을 꿰뚫는 해결사 '자스민' 역은 장영남, 조연진이 맡았다. 미모 담당 '모니카' 역에는 이연희가, 만능 맥가이버 '지나' 역에는 김슬기와 박지예가 열연한다. 이외에도 조재윤, 전윤민 등 총 9명의 배우들이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 "서울 공연에서 이미 검증된 작품이 대구 관객들에게도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유쾌한 스토리와 깊이 있는 메시지를 통해 지역 관객들이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꽃의 비밀' 공연 장면. 수성아트피아 제공 공연일시 : 5월30일 오후 7시30분, 5월31일 오후 3시.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 입장료 :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 의 : 053-668-1800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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