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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0건 조회 6회 작성일 2025-05-23본문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 이미지 생성기로 만든 사진. 툴 제공 = 플라멜 [서울경제] 중국의 600년 된 역사적 건축물이 보수공사를 마친 지 1년 만에 무너져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20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후 6시 30분쯤 안후이성 츠저우시 펑양현에 위치한 문화재 ‘명중도 고루’의 지붕 기와가 대거 붕괴됐다.SNS에 퍼진 영상에는 기와가 마치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며 거대한 먼지 구름을 일으키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보행자들은 급히 몸을 피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펑양현 문화관광국은 이날 공식 통지문을 통해 “사건 발생 후 문화재 관련 부서가 현장에서 인파를 즉시 대피시켰으며, 보안 장벽을 설치해 현장을 통제했다.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중국 현존 최대 규모의 누각형 구조물 중 하나인 ‘명중도 고루’는 명나라 태조 주원장이 고향인 ‘펑양’을 수도로 삼을 계획을 세우며 1375년에 건립한 역사적 건축물이다. 청나라 시기에 돌로 만든 기단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실됐고, 1995년 상부 건물이 재건됐다.하지만 재건 이후에도 2017년부터 기와가 추락하고 처마가 산발적으로 손상되자 2003년 9월 수리 사업에 돌입, 지난해인 2024년 3월 보수를 완료했다. 해당 수리 사업의 계약금은 약 340만 위안(한화 약 6억5000만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불과 15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기와 대부분이 무너지면서 '엉터리 시공', '예산 낭비'라는 비난이 쏟아졌고 부실시공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한편 펑양현 문화관광국장은 "해당 건축물은 1995년 재건 당시 안후이성 문화재국에서 승인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이라며 "기단은 문화재이지만, 상부 건물은 문화재가 아니다"라는 해명을 해 오히려 성난 여론에 불을 지폈다현재 당국은 누각 주변을 봉쇄하고 전문가를 투입해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인애 기자 lia@sedaily.com 기온이 높아지면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한다. 알레르기 환자는 꽃가루 탓에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증 등을 호소한다. 일부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중증 아나필락시스 등을 겪기도 한다.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로 국내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연간 1500만 명에 이른다. 많은 사람이 알레르기로 고통받고 있다는 의미다. 알레르기는 인체가 해롭지 않은 외부 물질을 위험한 물질로 착각해 면역세포가 이를 제거하기 위해 염증을 일으키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절기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는 몸에 들어가더라도 해롭지 않다. 일부 사람의 면역계는 꽃가루를 기생충이나 세균처럼 해롭고 위험한 물질로 착각한다. 꽃가루가 코에 들어오면 면역 시스템이 비상 전시 상태로 돌입해 과잉 방어하면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범은 나무다. 자작나무, 산나무 꽃가루가 주요 원인이다. 소나무 꽃가루는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지는 않는다. 개나리, 벚꽃 등도 마찬가지다. 봄에는 오전에 나무 꽃가루가 많이 날린다. 눅눅하고 습도가 높은 날보다 건조하고 따뜻한 날 꽃가루가 공중으로 더 많이 날린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화창하고 따뜻한 날에 더 큰 고통을 호소하는 이유다.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 따르면 국내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의 42%는 꽃가루-식품 알레르기 증후군을 호소했다. 꽃가루와 구조적으로 비슷한 생과일이나 생채소를 먹을 때 음식이 닿는 부위인 입술, 입 안, 입천장, 혀 등에 가려움증 등을 호소한다. 이들 부위가 붓는 일도 흔하다. 봄에 흔한 자작나무나 참나무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사과, 복숭아, 키위, 자두, 호두, 땅콩, 밤, 대추, 토란, 배, 체리, 수박, 잣, 살구, 멜론, 파인애플, 토마토 순으로 가렵거나 붓는 증상을 자주 호소한다.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면 생과일이나 채소 섭취에도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다. 특정한 음식을 먹은 뒤 입술이나 목 안이 붓고 가려운 느낌이 든다면 해당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알레르기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가와 상담해 피부 반응 검사나 혈액 검사 등을 하는 게 좋다. 이를 통해 어떤 음식을 먹을 때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후두부종이나 아나필락시스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꽃가루나 식품 알레르기 환자의 8.9%는 아나필락시스 등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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