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위 몇 개 정도 붙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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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0건 조회 10회 작성일 2025-05-23본문
"오늘 바위 몇 개 정도 붙어볼 수 있을까요?""등반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아마 두세 개 정도?"등반에도 스타일이 있다. 이 문제 저 문제 다 붙어보고 싶어 하는, 일명 '찍먹(찍어 먹어 본다는 뜻) 클라이머'도 있고 목표 문제를 완등할 때까지 그 문제만 푸는, '한 우물만 파는 클라이머'도 있다. 하지만 실내 암장보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흔치 않은 기회로 여겨지는 자연 볼더링에 와서 한 문제만 붙고 가기는 아쉽다. 보통 2~3개의 바위, 많으면 여기에 한두 개 정도를 더해 등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날은 댑볼더, 탱크볼더, 마당볼더, 세 개의 바위를 이동하며 등반했다. 등반한 바위와 문제들을 소개한다. A 댑볼더볼더링장 초입에 위치한 댑볼더는 알짜바위다. 나무로 둘러싸인 큰 덩어리의 바위에 10개가 넘는 문제가 있다. 난이도는 V1부터 V7까지 다양하다. 초심자부터 실력자까지 다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른쪽으로 툭 튀어나온 부분에는 재미있는 오버행 문제가 여러 개 있다. 김명주씨가 고전한 'School of Rock(V6)'이 그중 하나다. a말랐으면 V2.b키컸으면V2c잘했으면V4dSchool of RockV6 A-1. 말랐으면(V2)과 키컸으면(V2)은 대표적인 몸풀기 문제다. '말랐으면'은 루트 뒤로 자란 나무에 몸이 닿으면 완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a 포켓볼 V3. b Small League V4. c 동물원 V5. d Head the Heel V6. e 생크림파이 V8. A-2. 포켓볼(V3)은 초심자 도전 문제로 적합하다. 잡기 좋은 홀드가 곳곳에 있으며 발자리도 좋다. 중간에 있는 포켓 홀드가 '포켓볼'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a Tree Spotter V1. b 취객 V2. A-3. 취객(V2)은 바위 왼쪽에서 출발해 바위를 안은 채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포인트다. 한 번의 큰 스윙을 이겨내고 오른쪽 좋은 홀드를 잡아야 한다. 이때 몸이 휘청거리는 것이 취객 같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추정된다. a 물탱크 V0. a' 물탱크 low V3. b 진실의 손 V1. c Tank Boy V2. d 쫄리면 뒈지시던가 V5. B 탱크볼더탱크 모양의 바[6 ·25 전쟁 75년 살아남은 자의 외침] 1. 강원 참전유공자 수 1000명 붕괴한반도의 허리를 자른 6·25 전쟁이 일어난지도 올해로 꼭 75년이 됐다. 6·25전쟁의 역사는 베트남전쟁의 아픔으로 이어진다. 한 세기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나라를 구한 영웅들은 무관심 속에 방치, 이들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올해로 창간 33주년을 맞이하는 강원도민일보는 6·25전쟁 75년을 맞아 ‘살아남은 자의 외침’을 연재한다. 영웅들의 참전기를 기록하고 보훈 실태를 점검, 호국 영웅들의 예우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연재는 강원도민일보TV와 공동으로 진행해 영상으로도 기록한다. ▲ 올해 94세인 염기원 6.25 참전유공자회 춘천시지회장(왼쪽)과 92세인 김종국 6.25 참전유공자회 강원도부지부장. 강원도내 6·25 참전유공자 수가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고령화로 매년 300명 가까이 사망하면서 6·25 협회의 경우 협회 자체가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회원들의 숙원인 유족 승계는 수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22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해 말 1089명이던 도내 6.25 참전유공자회 회원 수가 올해 3월 기준 979명으로 줄면서 1000명 선이 붕괴됐다. 평균 나이 93세인 회원들이 고령화로 매년 300명 가까이 사망하면서 회원들은 유족 승계를 통해 6·25 전쟁이라는 역사가 잊히지 않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수년째 제자리에 멈춰 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성일종 국회의원이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계류됐고, 22대에서도 국회의원 7명이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현재 6·25 참전유공자회와 월남참전유공자회의 경우 타 국가유공자와 달리 본인이 사망하면 유족승계가 불가능해 이대로면 협회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 염기원 6·25 참전유공자회 춘천시지회장은 “우리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사람이 90살이다보니 4~5년이면 6·25 라는 존재 자체가 사라지고 말 것”이라며 “우리는 나라가 공산화되는 것을 온 몸으로 막았다. 그 덕에 지금까지 나라가 이만큼 성장해왔는데 나몰라라 하면 안 된다. 유족 승계를 통해 역사가 잊히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족 승계 법률안이 수년째 제자리에 머무는 사이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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