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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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댓글0건 조회 3회 작성일 2025-06-16본문
들머리에 들어서자마자 초록 세상이다.고개를 들어 빛이 내리쬐는 쪽을 바라본다. '수광 환종주'를 소개한다. 용인 수지구 기점, 광교산을 원점회귀하는 10km 종주다. 광교산체육공원을 들머리로 광교산, 백운산, 바라산을 지나 고기리로 하산한다. 깔끔하게 그려지는 동그라미 궤적이 당일 산행으로 완벽한 코스를 만든다.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이 비교적 좋으며 원점회귀할 수 있는 광교산체육공원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초반의 짧은 오르막길 이후로 내내 걷기 좋은 숲길이 이어지는 부드럽고 정겨운 코스다. 광청종주에서 악명 높은 계단길로 '힘든 산'이라는 죄목을 받은 바라산도 쉽고 즐거운 산행지로 탈바꿈한다. 쉬운 발걸음으로 세 개의 산 정상을 밟을 수 있으니 이보다 만족스러울 수 없다.광교산은 백두대간 13정맥 중 하나인 한남정맥의 주봉이다. 해발 582m의 높이로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를 이룬다. 산의 높이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넓은 산세를 가진 경기 중부권의 상징적인 산이다. 산 전체에 바위가 거의 없는 흙산으로 능선이 완만하고 한적한 편이다. 동시에 도시와 가까워 수원시와 용인시 시민들에게 산책 같은 산행지로 인기 있다. 수광 환종주는 들머리, 날머리와 함께 코스 전체가 용인시 수지구 안에 포함된다. 보물 찾아 녹음 속으로 바위 틈에서 보물을 찾고 있다. 이렇게 유심히 살피며 오르는 산행은 처음이다. 새로운 것들이 보인다. 여름이 시작되려는 어느 날, 녹음이 우거진 광교산을 찾았다. 엄청난 스펙트럼의 초록이 반겨준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햇빛이 우거진 나뭇잎들을 만지며 휩쓸고 지나간다. 연둣빛 이파리들이 반짝거린다. 선선한 바람과 얼룩져 내리는 햇빛에 산의 기운이 성큼 느껴진다."오늘 산행은 보물찾기 산행입니다."쉬운 산행에 재미를 더해보기로 했다. 주변을 살필 여유가 있는 산행이다. 빼곡히 하늘을 가린 여름 잎들 속에 숨어 있는 보물들을 찾아보자. 풀, 꽃, 나무, 벌레, 새, 이끼, 동물. 무엇이든 찾아 보물[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9000만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지역의 특수성과 인구·산업 구조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지역 주도로 기획하고, 고용노동부의 심사와 선정을 거쳐 추진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는 관세 등 대외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3개월간 고용 둔화가 발생한 일정 규모 이상의 업종을 대상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1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환율 상승과 내수시장 침체 등 관세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멘트 산업에 대해 ‘고용둔화 대응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을, 또 태백 장성·도계광업소 폐광으로 인한 대규모 실직 상황을 고려해 ‘광업 이·전직 근로자 리스타트 패키지 지원사업’을 각각 신청해 2개 사업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주요 사업 내용은 ① 시멘트 산업 대상 ‘고용둔화 대응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은 시멘트 산업 협력업체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향상지원사업에 종합건강검진 비용(1인당 30만원)을 지원하고, 근로자 복지향상지원사업으로 자기개발비용과 여가친화비용(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② ‘광업 이·전직 근로자 리스타트 패키지 지원사업’은 폐광지역 실직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안착 장려금 지원사업으로 취업성공수당(1인당 150만원)을 지원하고, 재취업 직장적응 지원사업으로 자기개발비용과 여가친화비용(1인당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두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이 수행 주체로 나서며,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도는 지난 2월 선정된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3건을 현재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지역의 주력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스마트 관광산업 미래성장플러스 일자리 지원사업과 레드바이오산업 업시프트 플러스 일자리사업, 원·하청간 상생협약 사업인 자동차 부품산업 상생형 일자리 패키지 지원사업이다.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시멘트 산업과 폐광지역의 고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이탈을 방지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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