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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0건 조회 8회 작성일 2025-05-22본문
2018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만난 트럼프-푸틴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최인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다수의 유럽 정상과 통화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관련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21일(현지시간) 전해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푸틴은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고 통화 내용을 잘 아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푸틴은 속으로는 전쟁을 끝내고 싶어한다'던 그동안의 판단을 바꿨다고 인정한 것이다.유럽의 정상들도 푸틴 대통령의 이런 의중을 어느 정도 짐작해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판단도 비슷하다는 사실을 유럽 정상들에게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WSJ는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했다.이들과 통화한 시점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시간 통화'를 하기 전이었다고 WSJ는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19일 연이틀에 걸쳐 유럽 정상들과 통화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이 전해진 것은 이틀째 통화에서였다. 2019년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푸틴-트럼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통화가 이틀간 이뤄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묘한 입장 변화가 부각됐다.가령 앞서 이뤄진 18일 통화에서 그는 푸틴이 휴전 제안을 거부하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휴전을 성사하는 것을 협상보다 강조하는 모습이었다.그러나 바로 다음 날 통화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실무 회담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WSJ는 전했다. 협상이 휴전보다 먼저라는 러시아 쪽 요구로 기운 셈이다.종전 중재 의지도 다소 옅어졌다.18일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단독 인터뷰 |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의 수사구조 개혁론 작년 퇴임 후 수사·기소권 조정 연구 몰두…옥스퍼드 논문 게재 “영국 중대비리수사청(SFO)과 왕립기소청 모델, 청사진 삼아야”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중립성 수호가 공수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월간중앙과 인터뷰 도중 생각에 잠긴 김 초대공수처장. 최기웅 기자 경영학의 대가인 톰 피터스는 “누군가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면, 두려움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설파했다. 도전 정신이 성공의 필수조건임을 짚은 것이다. 재능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명제를 내포한 것이기도 하다. 피터스가 설파한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삶’을 몸소 실천하는 인물이 있다. 김진욱(59) 초대 공수처장(2021.01~2024.01 재임)이다. 김 초대 처장의 삶의 발자취에는 톰 피터스의 성공법칙이 읽힌다. ‘최초’, ‘초대’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유다. 1999년 첫 특별검사(특검) 특별수사관을 지낸 김 초대 처장은 판사 시절엔 공수처의 모태가 된 사건의 주심 판사를 맡았다. 지난해 초대 공수처장직에서 내려온 직후엔 영국 옥스퍼드대에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수사기관장 출신으론 최초다. 월간중앙이 5월 12일 상암동 중앙일보빌딩에서 ‘끝없는 개척자’ 김 초대 처장을 만났다. Q : 퇴임 이후 어떻게 지냈나? A : “퇴임 직후 스페인으로 가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뜻깊은 경험이었다.” Q : 힘들지 않았나? A : “250㎞를 걸으려니 쉽지 않았다.” Q :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도 있다고 들었다. A :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는 물론, 택시도 있다. 하지만 유혹을 이겨내고 250㎞를 걸었다. 많은 것을 배웠다.” Q : 무엇을 배웠나? A : “순례길에선 자신의 짐을 남에게 맡기지 못한다. ‘인생의 짐’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직접 책임져야 한다는 평소 믿음이 굳어졌다. 우리 모두 인생의 짐이 하나씩 있지 않나. 나에게는 공수처도 일종의 인생의 짐이다.” Q : 순례길에서 돌아온 이후 영국 옥스퍼드대에 논문을 게재했다. 제목(Which cases to investigate?)이 의문형이어서 인상적이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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