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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0건 조회 1회 작성일 2025-07-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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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서울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2025.07.26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은 26일, 찜통더위를 피해 시민들이 도심 곳곳에서 무더위를 피할 피서처를 찾았다.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의 기온은 36도에 육박했다. 예보대로라면 38도를 기록할 수 있다. 이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던 2018년의 39.6도에 근접한 기록이다. 기상청은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한낮 숨이 턱 막히는 땡볕 속에서 길가를 지나는 시민들 대부분은 양산을 쓰거나 손선풍기를 든 채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뜨거운 열기에 도로 위로는 아지랑이가 피어올랐다. 건물 외부에 서 있는 주차 요원들은 검정 양산을 쓴 채 땀을 흘리고 있었다. 대형 아파트 단지 놀이터는 인적이 드물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 대신 매미 소리만이 울려 퍼졌다.도심 속 워터파크로 불리는 한강 수영장은 시민들의 대표적인 피서지 중 하나다. 이날 오후 1시께 기자가 찾은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얕은 수심의 야외풀에서는 유아들이 튜브를 타고 둥둥 떠다니거나 물총을 쏘며 물놀이를 즐겼고, 분수대가 설치된 유아풀장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대부분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로 방문한 시민들은 파라솔이나 텐트 그늘 아래에서 돗자리를 펴고 쉬거나 손선풍기를 돌리며 더위를 식혔다. 일부는 캠핑 의자에 앉아 자녀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생수를 마셨고, 햇볕을 피하려는 모습이 역력했다.극심한 폭염에 방문객들은 "수영장 물조차 시원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6세 아들과 이곳을 찾은 40대 여성 김보라씨는 "더위를 피하려고 왔는데 물이 너무 미지근해서 사우나처럼 느껴졌다"며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60대 중반 남성 황모씨는 "교회 여름 성경학교 프로그램으로 단체로[앵커] 찜통더위가 극성을 부리면서 전국 각지의 피서지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찾아온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포항 구룡포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바다가 참 시원해 보이는데,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로 접어들면서 햇볕이 더 뜨거워졌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뻘뻘 나고, 피부가 따가울 정도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해변은 이런 불볕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를 날리거나, 파라솔 아래서 쉬기도 하면서 저마다 여름을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취재진도 방송을 준비하는 동안 너무 더워서, 바다에 들어가 있는 분들이 참 부러웠는데요. 피서객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진우 / 해병대 장병 :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동기들과 함께 물속에 들어가니까 더위가 다 날아갔습니다. 동기들과 다음에도 꼭 한 번 바닷가에 놀러 오고 싶습니다.] 오늘 이곳 구룡포 해수욕장의 낮 최고기온은 30.4도로 기록됐습니다. 서울과 대전, 대구 등 대부분 35도를 넘은 내륙 지역과 비교하면 기온이 훨씬 낮았는데요. 여기에 수온이나 파고로 판단하는 해수욕 지수도 '좋음'이나 '매우 좋음' 단계입니다. 그런 만큼, 본격적인 휴가철에 맞춰 해수욕장마다 더위를 피하려는 발걸음이 몰리고 있습니다. 포항에는 이곳 구룡포를 비롯해 영일대와 송도 등 해수욕장 12곳이 있는데요. 지난 12일에 일제히 개장했는데, 개장 직후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며 한동안 개점휴업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 심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다시 방문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5월 20일 이후 온열 질환자가 2천 명을 넘었고, 100만 마리 넘는 가축이 더위로 폐사했을 정도입니다. 한동안 이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해수욕장 방문객도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물놀이 사고가 없도록 안전수칙을 꼭 지키셔야 하고요. 햇볕이 뜨거운 만큼, 두통이나 현기증 등 증상이 있으면 시원한 곳에서 쉬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포항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YTN 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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