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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내구제 선지급 기후정의동맹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해 3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를 요구하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공 소유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석탄발전소 노동자의 일자리 대책 등을 담은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기본법’ 제정을 위한 입법 청원이 국민 5만명 이상의 동의로 성사됐다. 에너지 공공성 문제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고 국회에서도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이번 입법 청원이 실제 법 제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25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누리집을 보면, 지난달 27일 등록된 ‘공공재생에너지법 제정에 관한 청원’ 동의자 수가 오후 2시 기준으로 5만600명을 넘어섰다. 국회는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의 국민 동의를 받은 청원을 정식 의안으로 처리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7일 마감 예정인 이번 공공재생에너지법 제정 관련 청원은 지난주까지 청원 동의자 수가 성사 인원의 절반에 그쳤지만, 마감을 앞두고 이번주 중반 이후 동의 인원이 몰리면서 극적으로 성사됐다.환경·시민단체와 석탄발전소 노동자 등으로 구성된 ‘정의로운 전환 2025 공동행동’이 주도한 이번 청원은 ‘공공재생에너지법’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현재 재생에너지 산업을 민간 기업이 주로 운영하고 있어, 공공과 시민이 재생에너지 설비를 공적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국내 에너지 생산·공급 부문은 주로 공적 영역에서 운영해 전기요금 안정화 등 공공성을 유지할 수 있었는데, 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민간기업 비중이 커지면 요금 상승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제안된 공공재생에너지 기본법에는 재생에너지 발전 산업을 개발·소유·운영하는 공적 투자 주체와 관련한 절차, 단계적으로 폐쇄될 석탄발전 노동자들의 고용 전환 내용 등이 명시됐다. 현재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에서 민간발전사 비중이 90%(공공재생에너지연대 추산치)를 넘는 상황에서 2030년까지 발전량의 최소 50% 이상을 공공재생에너지로 확대해야 한다는 구체적 목표치도 법안에 담겼다. 전남해상풍력 단지에 설치된 약 100MW급 해상풍력발전기. 연합뉴스 청원은 법률안 등과 같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만나 전격적으로 무역 합의를 끌어낼 것이라는 기대에 뉴욕 3대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보다 208.01포인트(0.47%) 오른 44,901.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25.29포인트(0.40%), 50.36포인트(0.24%) 6388.64, 2만 1108.32에 장을 마감했다.S&P500과 나스닥지수의 종가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였다. 특히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날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첨단 기술주들이 이날도 상당수 강세를 보였다. 전날 실적 충격으로 8.20% 급락했던 테슬라도 저가 반발 매수 유입에 힘입어 3.52% 반등했다. 미국 인공지능(AI) 방산 업체 팔란티어는 2.54% 오르면서 S&P500 소속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반면 2분기 순손실이 크게 늘어난 인텔은 8.53%나 폭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의 강세에는 미국과 EU가 오는 27일 무역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의 확산이 도화선이 됐다. 실제 이날 장 초반만 하더라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3대 지수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엑스(X·옛 트위터)에 관세 협상 관련 글을 올린 뒤부터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X에서 “일요일(27일) 대서양 통상관계를 어떻게 강력하게 유지할지 논의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스코틀랜드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도 이날 복수의 EU 당국자와 외교관들을 인용해 미국과 EU가 원칙적인 무역 협정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상조내구제 선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