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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폰테크 || 카톡 892jms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아스트라제네카 제조시설 투자 관련 서명 행사에서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왼쪽부터), 팸 청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운영 부문 부사장,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5.07.21<사진=로이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최대 200%의 관세 부과를 경고하며 자국 내 생산 확대를 압박하는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들의 미국 내 투자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스웨덴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는 21일(현지시간) 오는 2030년까지 총 500억 달러(약 69조 원)를 미국에 투입해 제조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대폭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투자 관련 서명행사에는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CEO)와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등 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에는 버지니아주에 신설될 의약품 제조시설을 비롯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인디애나, 텍사스 등지에서의 세포치료제 생산 및 R&D 인프라 확충이 포함된다. 특히 버지니아 공장은 회사 창립 26년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자본투자가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로 미국 내 임상시험 공급망을 강화하고,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30년까지 연매출 8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을 미국 시장에서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지니아 신설 공장에서는 비만 치료 후보물질인 경구용 GLP-1 제제와 콜레스테롤 조절을 위한 PCSK9 억제제 등을 생산된다. 이번 투자로 수만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지만, 회사 측은 구체적인 고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 트럼프 "이달말 의약품 관세 결정…최대 1년 반 유예 기간"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약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검토하고, 의약품의 자국 생산 확대 및 가격 인하를 강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약은 미국에서 생산돼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지난주 그는 이달말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을 이달 말 결정할 예정이라며, "최대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제약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