얕은 물가에서 먹이를 잡는 홍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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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0건 조회 11회 작성일 2025-05-19본문
얕은 물가에서 먹이를 잡는 홍학
얕은 물가에서 먹이를 잡는 홍학(플라밍고)의 모습. 사진 빅터 오르테가 히메네즈 조교수 길쭉한 다리와 우아한 몸짓의 홍학(플라밍고)이 독특한 사냥법을 통해 먹이를 잡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발과 부리 등을 이용해 물속에서 소용돌이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UC버클리) 등 공동 연구팀은 홍학 사냥 방식을 연구한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미 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칠레 홍학에 대한 연구와 3D 프린팅 모델 분석을 통해 홍학이 발과 머리, 부리를 사용해 물속에서 소용돌이, 즉 와류(Vortex)를 만들어 먹이를 빨아들이는 적극적인 포식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동안 홍학은 부리를 물속에 넣고 부리 양쪽의 이빨로 먹이를 걸러서 먹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사냥법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연구를 주도한 빅터 오르테가 히메네즈 UC버클리대 통합 생물학 조교수는 “거미가 곤충을 잡기 위해 거미줄을 만드는 것처럼 홍학은 와류를 이용해 새우와 같은 동물을 잡는다”고 설명했다. ━ 발과 부리로 소용돌이 일으켜 “슈퍼 사냥 기계” 홍학이 발과 부리로 물속에서 소용돌이를 일으켜 먹이를 잡는 모습을 그림으로 시각화했다. 아틀리 오르테가 연구팀에 따르면, 홍학의 사냥은 발에서 시작된다. 홍학을 보면 마치 춤을 추듯이 종종걸음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 또한 사냥과 관련된 행동이었다. 연구팀은 물렁물렁한 물갈퀴가 달린 발로 물을 휘저으면서 머리를 빠르게 일으켜 물속에서 소용돌이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하면 바닥에서 떠오른 퇴적물과 먹이를 입 쪽으로 유도할 수 있다. 홍학은 이와 동시에 손뼉 치듯이 부리를 반복해서 빠르게 부딪친다. 또 하나의 작은 소용돌이를 일으켜 먹이를 빨아들이기 위해서다. 오르테가 히메네즈 조교수는 “홍학은 먹이를 잡기 위해 몸 전체를 사용하는 고도로 전문화된 사냥 기계”라고 말했다. ━ “먹이 포획률 7배 향상” 얕은 물가에서 【 앵커멘트 】 어제(18일) 광주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그동안 말을 아꼈던 개헌안을 전격적으로 꺼냈습니다.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국무총리의 국회 추천 등입니다. 재임 대통령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도 했는데요. 국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의 책임은 강화하고 권한은 분산해야 한다며 대통령 4년 연임제를 들고 나왔습니다.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가 가능해 책임성이 강화될 거라는 이유에서인데, 헌법상 재임 대통령에겐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대선 후보 가운데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 후보가 과반을 두고 다시 대결하는 결선투표제 도입을 공약했습니다.국민 과반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으로서 정당성을 확보하도록 하자는 뜻으로 풀이됩니다.또한, 대통령이 권력기관을 사유화하지 못하도록 국무총리는 국회 추천을 받고, 감사원 등 중립적 기관장 임명도 국회 동의를 받자고 했습니다.▶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윤석열 전 정권처럼 친위군사쿠데타를 하거나 국가권력을 남용해서 국민의 인권을 짓밟는 그런 행위가 불가능하도록."이 후보는 또, 대통령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제한하고, 비상계엄 선포 시 국회 사전 통보와 승인을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개헌을 무리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해나가자면서, 내년 지방선거나 2028년 총선 때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했습니다.▶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방행정과 중앙행정을 맞추고 총선으로 중간평가를 하고. 이렇게 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죠."개헌을 위해선 국회 200석 이상 동의가 필요한 만큼, 대체로 개헌에 긍정적인 국민의힘이 합의를 할지, 그렇다면 어느 수준일지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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