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 11일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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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0건 조회 15회 작성일 2025-05-16본문
[서울=뉴시스] 지난 11일 새벽에
[서울=뉴시스] 지난 11일 새벽에 발생한 아산 교통사고 현장과 틱톡 영상 찍는 가해자의 모습. (출처=아산소방서 제공, 인스타그램) 2025.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 60대 택시 기사를 사망에 이르게 한 10대 가해자들이 병원에서 틱톡 영상을 찍어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11일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새벽 4시 9분께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발생했다.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하던 10대 운전자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파편이 반대편 도로를 달리던 택시를 덮쳐 60대 택시 기사가 숨졌다.소방당국은 현장에서 K5 차량에 탑승한 가해자 3명과 심정지 상태의 택시 기사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택시 기사는 결국 숨을 거두었다. 사고 직후 K5 차량에 불이 붙었으나, 17분 만에 진화됐다. 가해자 3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고 현재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이들이 사고 후 반성하기는커녕 병원복을 입고 허리에 복대를 두른 채 춤을 추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것. 한 영상에는 "사고 난 기분이 어때?"라는 친구의 질문에 가해자가 "X같다"며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도 담겨 있다.또 가해 운전자는 친구들에게 "나는 죄가 없다. 시속 90㎞ 미만으로 달렸다. 바퀴가 털려서 그런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했다는 지인들의 제보도 있었다.사건을 공론화한 피해자의 딸 A씨는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SNS를 통해 알리며 분노와 슬픔을 토로했다. A 씨는 "아버지는 제한속도를 지키며 운전하셨고, 무사고 경력의 성실하신 분"이라며 "무면허에 과속까지 한 10대 운전으로 한순간에 행복했던 우리 가족은 파탄 났다. 왜 이런 사고를 당했는지 모르겠고, 미칠 지경"이라고 울분을 터뜨렸다.이어 "아버지는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며 서글서글하고 착한 사람"이라며 "아버지가 너무 착해서 하늘에서 탐내셨던 걸까"라고 말했다.특히 A 씨는 "사건이 공론화돼 많은 사람들이 알고 강력하게 처벌받아야 한다"며 "무면허, 과속 운전 자체도 문제지만, 10대가 겁도 없이 운전대를 잡고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일 수도 있는 상황을 무서워하지 않[서울=뉴시스] 지난 11일 새벽에 발생한 아산 교통사고 현장과 틱톡 영상 찍는 가해자의 모습. (출처=아산소방서 제공, 인스타그램) 2025.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 60대 택시 기사를 사망에 이르게 한 10대 가해자들이 병원에서 틱톡 영상을 찍어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11일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새벽 4시 9분께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발생했다.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하던 10대 운전자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파편이 반대편 도로를 달리던 택시를 덮쳐 60대 택시 기사가 숨졌다.소방당국은 현장에서 K5 차량에 탑승한 가해자 3명과 심정지 상태의 택시 기사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택시 기사는 결국 숨을 거두었다. 사고 직후 K5 차량에 불이 붙었으나, 17분 만에 진화됐다. 가해자 3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고 현재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이들이 사고 후 반성하기는커녕 병원복을 입고 허리에 복대를 두른 채 춤을 추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것. 한 영상에는 "사고 난 기분이 어때?"라는 친구의 질문에 가해자가 "X같다"며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도 담겨 있다.또 가해 운전자는 친구들에게 "나는 죄가 없다. 시속 90㎞ 미만으로 달렸다. 바퀴가 털려서 그런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했다는 지인들의 제보도 있었다.사건을 공론화한 피해자의 딸 A씨는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SNS를 통해 알리며 분노와 슬픔을 토로했다. A 씨는 "아버지는 제한속도를 지키며 운전하셨고, 무사고 경력의 성실하신 분"이라며 "무면허에 과속까지 한 10대 운전으로 한순간에 행복했던 우리 가족은 파탄 났다. 왜 이런 사고를 당했는지 모르겠고, 미칠 지경"이라고 울분을 터뜨렸다.이어 "아버지는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며 서글서글하고 착한 사람"이라며 "아버지가 너무 착해서 하늘에서 탐내셨던 걸까"라고 말했다.특히 A 씨는 "사건이 공론화돼 많은 사람들이 알고 강력하게 처벌받아야 한다"며 "무면허, 과속 운전 자체도 문제지만, 10대가 겁도 없이 운전대를 잡고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일 수도 있는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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