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이번 주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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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0건 조회 15회 작성일 2025-05-12본문
<앵커>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이번 주 검찰청으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여러 차례 대면 조사를 요구했지만, 조율이 되지 않자 공식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내용은 백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이번 주 중에 검찰청으로 나오라는 겁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 씨에게 무상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같은 해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2022년 5월 9일) : 당선인이 지금 전화를 했는데, 하여튼 당선인 이름 팔지 말고, 그냥 밀으, 밀으라고(밀라고) 했어요. 지금 전화해서.] [명태균 : 예, 고맙습니다. 당연하죠.] 수사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에서 명 씨 사건 일부를 넘겨받은 뒤 김 여사 측에 대면조사 필요성을 여러 차례 전달했는데, 조율이 이뤄지지 않자 소환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주변인물 조사와 증거수집이 대부분 끝난 상황에서 김 여사 조사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022년 김 여사가 나토정상 회의에 동행하면서 착용한 고가 장신구 대여 의혹도 수사하고 있어 김 여사 소환시 함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경호처가 관리하는 건물에서 김 여사를 조사해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 여사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검찰은 김 여사 측이 계속 출석을 거부하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단을 사용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영상편집 :최혜란, 출처 : 시사인(IN)) 백운 기자 cloud@sbs.co.kr<앵커>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에 앞서, 민심은 어디로 향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선후보 3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과반을 차지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20% 포인트 넘게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6.3%였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유권자 1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번 대선에 3명이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 52.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1.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6.3%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차이는 21%포인트였고, 투표할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10.5%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가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김문수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고,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오차 범위 밖 우세였습니다. 자신의 이념 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들은 김문수 후보에게 58.8%,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들은 이재명 후보에게 84.7%의 지지를 보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54.9%, 김문수 24.3%, 이준석 8.5%로 조사됐습니다. 이 여론조사의 조사 기간 중에는,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심의 첫 공판기일이 대선 이후로 연기되는 일이 있었고,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의 단일화를 놓고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3자 가상 대결의 지지도 추이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지난 5일 공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46.6%, 7일 SBS 조사에선 49%, 11일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52.1%를 기록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5일 27.8%, 7일 27%에 이어 11일 31.1%를, 이준석 후보는 5일 7.5%, 7일 6%, 11일 6.3%를 나타냈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디자인 : 방민주·장예은)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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