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N32는 업계 최초로 비건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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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0건 조회 13회 작성일 2025-05-02본문
시몬스 N32는 업계 최초로 비건 인증 획득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특허 공개 소비자가격 5%로 모은 6억원 기부 시몬스 멀티브랜드 N32의 비건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 작은 사진은 위쪽부터 시몬스 테라스에서 선보인 파머스 마켓, 크리스마스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사진 시몬스] 시몬스가 ‘2025 중앙 ESG 경영대상’에서 ESG혁신상을 받았다. 시몬스는 국내 침대 업계 최초로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한 멀티브랜드 ‘N32’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을 강조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제안한다. N32는 ‘기업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 아래 지속한 시몬스의 ESG 경영을 투영한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다. 시몬스는 지난해 말 N32의 ‘슬립 세이프티’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그동안 침대 업계에서 다루지 않았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고, 인간의 무관심과 부주의함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N32는 일반 매트리스 모델인 ‘N32 폼 매트리스’부터 펫 매트리스 모델인 ‘N32 쪼꼬미’까지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을 사용한다. 아이슬란드 청정 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스를 함유한 이 소재는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N32는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전 제품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고 있다. 시몬스는 지난해 1월 공익을 위해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다른 침대 브랜드들도 난연 매트리스를 제조·유통하면 결국 사회와 소비자에게 좋다는 생각으로 내린 결단이었다고 시몬스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해 7월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파문을 일으킨 티몬 미정산 사태 당시에는 선제적으로 소비자 피해 구제에 나섰다. 시몬스 관계자는 “미정산 금액이 14억원에 달했지 이재성 국민권익위원회 복지노동민원과 서기관 “한센인들은 과거 정부의 격리 정책 탓에 어쩔 수 없이 산속으로 쫓겨나 무허가 집을 짓고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배경은 외면한 채 규정만 들이대면, 해결될 일은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조정은 인공지능(AI)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한센 열정맨’으로 불리는 이재성(53·4급) 국민권익위원회 복지노동민원과 서기관은 1일 서울신문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일명 ‘문둥병’으로 알려진 한센병은 악성 피부병으로 지금은 완치가 가능하지만, 과거에는 전염병으로 취급되면서 환자들이 온갖 차별과 편견에 시달렸다. 1961년 정부의 강제 격리 정책이 폐지된 뒤에도 일부 한센인들은 외딴 정착촌에서 열악한 삶을 이어 가고 있다.이 서기관이 이들의 현실과 처음 마주한 때는 2020년 3월이었다. 경주 희망농원에 거주하던 한센인들이 권익위를 찾아와 “정착촌 환경을 개선해 달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그는 “폐축사와 주택이 뒤섞여 있었고, 인근 강에는 오수가 흘렀다”며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 모두 외면한 그 민원을 저까지 외면할 수는 없었다”고 회상했다.하지만 문제 해결은 쉽지 않았다. 서로 책임을 미루기 바쁜 관련 부처들과 지자체를 쫓아다니며 설득해야 했다. 야근과 출장, 때로는 사비까지 들여 가며 현장을 다닌 결과 그해 10월 첫 조정이 성사됐다. 그는 “희망농원 이사장이 ‘고맙다’고 말하는 순간, 20년 공직 생활에서 처음으로 눈물이 났다”고 했다.오랜 시간 무관심 속에 방치된 만큼 해결할 과제도 많았다. 이 서기관은 2021년 한 해 동안 전국 실태조사에 참여해 ‘한센인 권익 보호 및 정착촌 환경·복지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후 9개 중앙부처와 66개 지자체를 찾아다니며 설득하고 조율한 결과 한센인 기초생활보장 수급 개선과 정착촌 지원사업 확대, 지방세 감면 등이 이뤄졌다. 한국한센총연합회는 2022년 이 서기관에게 대한민국 한센대상(인권 부문)을 수여했다. 그에게 왜 이토록 집요하게 뛰었는지 물었다. “소외된 사람을 보면 그냥 못 지나쳐요. 국가가 이런 일 하라고 월급 주는 거 아닌가요.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그는 수줍게 웃으며 말을 맺었다.세종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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