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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트럼프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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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0건 조회 7회 작성일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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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트럼프 100일, 미국을 '위태'하게 ③인터뷰-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편집자주] 준비를 많이 했다며 1기 때를 넘는 정책 추진 속도를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질주하던 관세 정책이 냉정한 시장의 반발에 부닥치면서 트럼프 정치의 부작용이 부각되고 있다. 30일로 출범 100일을 넘기는 트럼프 2기의 현위치를 짚어본다.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을 바라보는 눈빛은 불안하다. 자유무역의 룰을 비웃으며 동맹에 관세폭탄을 떨어뜨리고,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한 채 언론과 대학, 이민자를 억압하는 100일의 행보는 혼돈,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미국 헌법과 보수 정치사를 탐구해 온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전 국회의원)는 29일 머니투데이와의 만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공화당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1기'를 지켜봤던 만큼 2기의 파격을 미뤄 짐작했지만, 오랜 역사가 구축한 미국의 정치 시스템마저 막지 못할 폭주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의 도덕적 우위는 땅에 떨어졌다. 과연 미국이 계속해서 트럼프를 그들의 대표로 내세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내년 11월 중간선거 "이대로면 공화당 참패, 조기 레임덕"━이 교수는 트럼프 1기 집권 당시 칼럼에서 '미국의 시스템이 트럼프의 돌출을 막아낼 것'이라는 취지의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트럼프 1기에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허버트 맥마스터 안보보좌관이 있었다. 주한미군 철수를 검토하는 문서를 두 사람이 찢어버렸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그러나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의 영웅이었던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시리아 철군에 항의하며 사표를 냈다. 또 뉴욕타임스(NYT)가 "가장 독립적 생각을 가진 군인"이라 평가했던 맥마스터 보좌관도 트럼프 대통령과 불협화음을 내다 경질된 바 있다. 그리고 트럼프 2기는 이들과 같은 대통령의 "견제 세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이 교수의 진단이다.내년 11월 연방 상하원과 주지사 등을 뽑는 중간선거가 트럼프 행정부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MT리포트]트럼프 100일, 미국을 '위태'하게 ③인터뷰-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편집자주] 준비를 많이 했다며 1기 때를 넘는 정책 추진 속도를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질주하던 관세 정책이 냉정한 시장의 반발에 부닥치면서 트럼프 정치의 부작용이 부각되고 있다. 30일로 출범 100일을 넘기는 트럼프 2기의 현위치를 짚어본다.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을 바라보는 눈빛은 불안하다. 자유무역의 룰을 비웃으며 동맹에 관세폭탄을 떨어뜨리고,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한 채 언론과 대학, 이민자를 억압하는 100일의 행보는 혼돈,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미국 헌법과 보수 정치사를 탐구해 온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전 국회의원)는 29일 머니투데이와의 만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공화당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1기'를 지켜봤던 만큼 2기의 파격을 미뤄 짐작했지만, 오랜 역사가 구축한 미국의 정치 시스템마저 막지 못할 폭주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의 도덕적 우위는 땅에 떨어졌다. 과연 미국이 계속해서 트럼프를 그들의 대표로 내세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내년 11월 중간선거 "이대로면 공화당 참패, 조기 레임덕"━이 교수는 트럼프 1기 집권 당시 칼럼에서 '미국의 시스템이 트럼프의 돌출을 막아낼 것'이라는 취지의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트럼프 1기에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허버트 맥마스터 안보보좌관이 있었다. 주한미군 철수를 검토하는 문서를 두 사람이 찢어버렸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그러나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의 영웅이었던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시리아 철군에 항의하며 사표를 냈다. 또 뉴욕타임스(NYT)가 "가장 독립적 생각을 가진 군인"이라 평가했던 맥마스터 보좌관도 트럼프 대통령과 불협화음을 내다 경질된 바 있다. 그리고 트럼프 2기는 이들과 같은 대통령의 "견제 세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이 교수의 진단이다.내년 11월 연방 상하원과 주지사 등을 뽑는 중간선거가 트럼프 행정부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교수는 "이대로라면 참패"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플레와 세금은 미국 선거 필패의 공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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