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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스님'이라 소개…20살부터 무속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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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0건 조회 6회 작성일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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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스님'이라 소개…20살부터 무속 활동·구속 이력'기도비' 매개로 정관계 인사들 교류·과시하며 브로커로첫 재판 마친 공천헌금 의혹 '건진법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7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 재판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5.4.7 yatoya@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이영섭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65)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전씨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씨는 검찰에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절에서 자란 '스님'"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종교도 '불교'라고 했다. 그는 충주 일광사를 본산으로 둔 일광조계종 소속으로 알려졌다. 일광조계종은 정식 불교 종파는 아니다. 살생을 금하는 불교의 가르침과 달리 제사상에 가죽 벗긴 소를 올려 논란을 일으킨 적도 있다. 군 면제를 받고 20살부터 '기도비'를 받는 일을 시작했다는 전씨는 2000년대 식음료, 패션 등 여러 사업에 손을 댔다. 하지만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고 사기 혐의로 복역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소 이후 시작한 인터넷 사업이 실패하자 2010년대부터 전업 무속인으로 살며 기도비로 생계를 꾸렸다고 한다. 전씨의 지인들은 그가 정치권 인사들과 어울리게 된 것이 이명박(MB) 정부 때부터라고 설명했다. 전씨를 직접 만나봤다는 정치권 인사 A씨는 "건진이 이명박 정부 한 실세 장관의 막힌 '혈'을 뚫어줘 건강이 호전되며 큰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전씨가 친분을 과시한 것으로 지목된 정치권 유력인사 상당수는 과거 MB계로 꼽힌 인물들이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MB계 인사가 중용되기도 했다. 전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 특히 김건희 여사 일가와의 관계는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얘기도 있다. 전씨와 한때 사업관계에 있었던 B씨는 "김 여사가 20대일 때부터 건진법사와의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안다. 그쪽 집안이 점을 보는 것을 좋아하니 그러다 만난 게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실제로 전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10차례 통화한 기록이 나왔다. 마지막 통화는 비상계엄 3일 뒤인 12월 6일로 47분간 이어졌다. 1시간 48분간 이어진 통화도 있다. 전씨는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콘텐츠의 고문 명함도 갖고 스스로 '스님'이라 소개…20살부터 무속 활동·구속 이력'기도비' 매개로 정관계 인사들 교류·과시하며 브로커로첫 재판 마친 공천헌금 의혹 '건진법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7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 재판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5.4.7 yatoya@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이영섭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65)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전씨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씨는 검찰에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절에서 자란 '스님'"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종교도 '불교'라고 했다. 그는 충주 일광사를 본산으로 둔 일광조계종 소속으로 알려졌다. 일광조계종은 정식 불교 종파는 아니다. 살생을 금하는 불교의 가르침과 달리 제사상에 가죽 벗긴 소를 올려 논란을 일으킨 적도 있다. 군 면제를 받고 20살부터 '기도비'를 받는 일을 시작했다는 전씨는 2000년대 식음료, 패션 등 여러 사업에 손을 댔다. 하지만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고 사기 혐의로 복역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소 이후 시작한 인터넷 사업이 실패하자 2010년대부터 전업 무속인으로 살며 기도비로 생계를 꾸렸다고 한다. 전씨의 지인들은 그가 정치권 인사들과 어울리게 된 것이 이명박(MB) 정부 때부터라고 설명했다. 전씨를 직접 만나봤다는 정치권 인사 A씨는 "건진이 이명박 정부 한 실세 장관의 막힌 '혈'을 뚫어줘 건강이 호전되며 큰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전씨가 친분을 과시한 것으로 지목된 정치권 유력인사 상당수는 과거 MB계로 꼽힌 인물들이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MB계 인사가 중용되기도 했다. 전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 특히 김건희 여사 일가와의 관계는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얘기도 있다. 전씨와 한때 사업관계에 있었던 B씨는 "김 여사가 20대일 때부터 건진법사와의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안다. 그쪽 집안이 점을 보는 것을 좋아하니 그러다 만난 게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실제로 전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10차례 통화한 기록이 나왔다. 마지막 통화는 비상계엄 3일 뒤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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